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강세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윗꼬리가 다소 길게 달리는 흐름을 나타내었는데
요. 골드만삭스와 넷플릭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S&P500기업들에 대한 실적우려감을 줄여주었구요.
시장심리가 살아나며 그간 낙폭을 키웠던 업종들이 전반적으로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유가와 원자재
가격 반등에 소재섹터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며 2년래 최
대를 나타내었는데요. 근원CPI가 0.1% 상승하며 전월폭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글로벌 물가지표는
증가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에너지가격과 주택시장 호조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NAHB 전미
주택건설협회가 발표하는 주택지표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 주택시장지수가 63, 단독주택 판매현
황지수가 69, 향후 6개월 기대지수가 71을 기록하며 여전히 기준점인 50을 상회하고 있는데요. 고객 내방지수
가 아직 50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입니다. 견조한 고용지표와 낮은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지속되며 부동산경기 호조를 이어가고 있네요. 다만 일손과 용지가 부족한 점은 부담입니다. WTI는
0.7% 상승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물가지표 호조에 강보합 마감하였지만 OPEC사무총장이 9월 감산합의
를 실행해 옮기고 원유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힌 것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강세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은행과 여행, 원자재업종의 강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는데
요. 특히 영국 브렉시트와 관련해 계약에 의회승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나타
낸 점도 시장안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증시는 반등파동으로 들어섰지만 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악재가 나온다면 곧장 낙폭이 커질 수 있겠구
요. 적어도 다음주 기술주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시점에는 재차 하락전환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시는 단기
기술적반등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간밤 해외증시 원자재관련주 강세분을 이미 전일에 상당부분 소재주 강세로 반영했기
때문에 상승하더라도 강보합수준일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겠습니다. 물론 전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가 다소 약했죠. 따라서 오늘장은 이들의 반등가능성이 있구요. ECB통화정책회의 불확실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눈치보기 장세가능성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반등폭은 최근 낙폭의 절반수준을 회복하는 흐름으로
보시구요. 숏포지션은 지금자리에서는 그대로 보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