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 삼성전자에서 고점징후가 포착되고 원/달러 환율의 반등이 눈에 띄는 하루였습니다.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간 시소게임도 재미있었는데요. 오늘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439억원이 들어왔습니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35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는 팔았다는 얘긴데요.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등 여타 대형IT주에서는 외국인의 매물이 나왔죠. 지금은 시장이 매우 불안한 상태
입니다. ECB통화정책회의와 영국 의회 및 법원의 브렉시트 관련 입장변화, 대선 및 금리인상 우려감이 언제
고 달러를 강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죠. 외국인투자자들은 이에 언제든지 팔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구요. 이머
징을 매도하고 나갈 때 중소형주를 잔뜩 들고있다가 판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종목들 우수수 하한가로 떨
어지고 말 것입니다. 따라서 언제든지 매도하고 나갈 수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 강한 것이죠. 물론 최
근 노트7 악재로 지나치게 하락한 부분에 대해 다른 IT주와 키높이 맞추기식 매수세 영향도 있고 먼지털이장
세 영향도 있습니다만 전반적인 시장분위기상 첫번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화학주에 대한 매
수세는 역시 감산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되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다만 이런 반등은 점점 약해
지기 시작할 공산이 크구요. 생각보다 환율의 낙폭과 증시의 반등폭이 크지 않네요. 물론 오늘밤 ECB통화
정책회의 이후 흐름을 봐야 하겠지만 지금 흐름상으로 놓고만 봤을 때는 지수는 천천히 우하향파동으로 전
환되는 그림으로 보겠습니다. 일단 삼성전자가 조정으로 들어서면 자동차가 단기반등하는지 확인하도록
하구요. SK하이닉스의 60일선까지의 조정가능성도 크게 열어두세요. 계속해서 반등시 숏포지션 구축 및
스윙급등주 매매로 집중합니다. 일본증시의 경우 아베총리가 2021년 9월까지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 가능
성이 높아지면서 아베노믹스의 지속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여타 증시대비 강했던 이유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꾸준한 재료는 아닙니다. 오늘밤에는 ECB통화정책 회의 이 외에 윌리엄더들리
뉴욕 연은총재 발언과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발표가 있습니다. ECB 결과발표 직후와 기자회견 직후
의 환율 및 증시동향 체크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