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은 장중 소형주 위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약세흐름을 지속한 하루였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분봉상의 반등세가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은 금융과 삼성물산 같은
재료가 있는 종목들로 유입되었고 전반적으로 다수의 종목들에 대한 약세흐름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제약
주의 경우 지난주 금요일 메디톡스의 하락에 이어 셀트리온의 하락이 이어지면서 릴레이 하락세가 들어오고
있네요. 시장은 예상해드린대로 중소형주가 하락을 이끄는 장세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SK하이닉스의 실적
이 발표되고 내일밤 애플이 실적발표를 하면 발표 이후 애플이 강세를 보이더라도 그 지점이 고점이 될 가능성
이 높은데요. 삼성전자 역시 이번주 실적발표가 있지만 애플이 고점을 만들고 밀리기 시작한다면 동반하락가
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장마감에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 상승폭이 소폭 늘어나며 마감하였
고 지금 이시간에도 유럽과 S&P선물지수의 흐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스페인이 라호이총리가 결
국 정권을 넘겨받게 되면서 10개월간의 무정부상태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감이 낮아
진 것이 독일과 프랑스증시의 강세를 이끌면서 나타난 단기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상승폭의 절반정도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역시 정치적 리스크 축소로 인한 단
기적 현상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데요. 따라서 현재 시간대에서의 해외증시 흐름보다는 오늘밤 이어질
주요 연준인사들의 발언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단 내일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흐름에 주목하도록 하구요. 오늘밤 연준위원들의 발언 이후 환율흐
름과 이에 따른 지수의 변화에 주목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