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 우리증시는 계속해서 꾸준히 말씀드려왔던 시황대로 흘러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약바이오, 헬스
케어장비, 중국내수소비관련주등 기존주도주는 절대로 접근하지 마시라고 누차 강조드려왔었는데요. 오늘장
에서는 중국이 결국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조치로 과거 일본과 대만에 대해 내렸던 요우커 방한제한 및 소비제
한조치를 내림에 따른 중국내수소비관련주들의 급락이 시장을 짓누르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만약 중국이
사드에 대한 요우커 제한 보복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면 이들은 오를 수 있었을까요. 아니죠. 시장은 어차피 내
수주의 중기조정장세입니다. 그 흐름의 중간에 사드보복조치가 하방압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 것일뿐 시장은
어차피 이들의 조정이 중기조정을 이끄는 장세였다는 부분에 대해 수도 없이 강조드린바 있죠. 특히 대형주보
다 중소형주의 하락이 지수하락을 이끌게 되고 코스닥의 하락에 대해서도 누차 강조드려왔었습니다. 많은 투
자자분들이 오늘장의 코스닥지수 하락을 보면서 이제 단기반등권에 들어오지 않았을까에 대해 생각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의 악재로 인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들어왔기 때문에 이 자리가 단기바닥으로 보일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코스피지수를 보시기 바랍
니다. 최근 반등 이후 하락N자로 재차 하락세를 보이려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죠. 결국 시장은 하락입니다.
사실 60분봉으로 보면 코스닥지수 역시 중간에 한차례 반등이 있었지만 워낙 약해서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이 이어지는 흐름으로 보셔야 합니다. 물론 내수주들은 반등내지는 횡보가능성이 있
습니다만 코스피지수의 재차 하락은 내수주가 이끄는 것이 아닙니다. 대형IT주를 필두로 한 수출주들이 이
끌게 되는 거시죠. 오늘장에 SK하이닉스의 실적발표가 있었고 예상대로 호실적이 나왔죠. 이에 SK하이닉
스는 장중 외국계자금이 유입되며 반등세를 나타내었지만 계속해서 20일선의 저항을 받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5일선을 하향이탈하며 마감하였죠. 오늘밤에는 미증시 마감 이후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강세를 보이던 약세를 보이는 그 시점이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증시는 수출대형주 즉, IT와 소재주가 바톤을 이어받아 하락세를 이끌 공산이 커집니다. 급락
하는 코스닥지수를 볼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와 코스피지수를 보면서 시장대응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
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더불어 이제는 원/엔환율이 올라가기 시작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
습니다. 즉, 엔화가 달러보다 강해지며 역전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기술주의 하락은
미증시 나스닥을 본격적으로 하락시킬 가능성이 크구요. 애플의 실적이 좋더라도 향후 전망이 중요합니다.
2015년 10월 ~ 2016년 9월까지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기준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우려
감이 나오고 있는데요. 9월 중순에 있었던 삼성전자의 노트7 폭발로 인한 반사이익에 감소전환이 되지 않
았다고 하더라도 향후 감소전환 가능성이 높게 예상된다면 애플주가는 하락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갭상승을
주더라도 고점으로 인식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