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지수의 하락은 거침없이 이어졌습니다. 증시동향글을 통해 계속해서 말씀드리고 있지만 전일에 코스
닥 하락시에 저희는 코스피지수와 삼성전자의 하락전환흐름을 주시하고 있었다 말씀드렸었죠. 또한 애플의
실적발표 이후 기술주의 약세전환이 중요하고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와 애플이 하락하는 이상 당장 못오른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오늘장에서 전일 중국 경제보복에 피해를 본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등 일부 대형 화장
품주가 선전했지만 이내 IT부품과 반도체장비, 소재섹터가 바톤을 이어받아 코스닥과 중소형주 하락을 이끌어
주었습니다. 일단 코스닥지수가 아랫꼬리를 길게 달았고 720일선에서 지지를 받았지만 대형주의 하락이 끝나
지 않고 이제 막 하락흐름을 타기 시작했다면 역시 중소형주는 아직도 하락중으로 봐야 할 것이구요. 오늘장
특징적인 흐름중에 하나는 역시 외국인의 선물 12600계약 매도죠. 현물은 많이 않파는데 왜 이렇게 선물을 많
이 팔았을까요. 역시 지수의 하락을 최대한 방어한 것입니다. 코스피200지수가 1%이상 하락했지만 그래도 덜
밀린 것입니다. 삼성전자로부터 빠져나온 수급을 SK하이닉스와 일부 화장품으로 밀어넣어 지수를 최대한 내
려가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시도가 역력하게 보였으니까요. 이번 숏포지션이 연말 동시만기를 염두에 둔 것
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적어도 애플이 실적발표를 한 다음날을 기다려서 선물매도를 했다면 저희가 보고
있는 시황과 매우 흡사한 수급형태죠. 계속해서 코스피 기준 1950P까지 하락 열어두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그 전에 반등을 준다고 해도 숏포청산은 없습니다. 중기로 끌고가도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오늘밤에는 애플
이 마이크로소프트등 기술주를 끌어내리면서 동시에 유가하락으로 인해 에너지섹터가 동반하락하는지를
확인하겠습니다. 만약 기술주와 에너지가 동반하락한다면 미증시는 장대음봉 급락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계속해서 120일선인 1138원을 돌파하고자 시도중에 있습니다. 오늘 장중에 지수하락에도 현물매도물량이
적어 제대로 오르지 못했지만 밤사이 미증시 급락시 강하게 저항을 돌파할 가능성 열어두시구요. 드디어 엔
화가 달러를 압도하는 강세로 전환되는지도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