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약세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대선주자들간의 지지율이 박빙을 기록하
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선거인단수 역시 힐러리는 감소, 트럼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주
대선결과 발표까지 혼란이 가중 될 것으로 보이구요.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습니다. 이번
FOMC회의는 금리결과보다 코멘트가 중요했는데요.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평
가하며 기준금리 인상여건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
이라고 봐야 하겠구요. 한편 10월 신규민간고용은 14만7000명 증가하며 전망치를 하회하였습니다. 건설, 교육,
자원개발분양에서 증가율이 미미했는데요. 하지만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지표가 더 중요하구요. 지금은 고용의
증가보다는 임금증가율이 더욱 중요하다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양호한 수준으로 보겠습니다. WTI는 2.9% 추
가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달러인덱스가 이틀간에 걸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EIA원유재고가 1440만배럴 급감하면서 예상치를 7.6배 뛰어넘은 것이 결정적이
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원유수입이 증가하였고 미국 원유생산량도 증가세를 나타내었는데요. 달러인덱스의
하락에도 유가가 내렸다면 달러가치 반등시 추가하락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기조적으로 유가
는 중기하락입니다. 달러약세로 금,은 및 원자재가격도 전반적으로 강세흐름을 나타내었구요.
유럽증시 역시 3대증시 모두 1%이상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유가급락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자동차업종과 은행주의 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지진여파로 12월 선거가 연기될 수 있
다는 우려감에 이탈리아 은행주들이 밀렸구요. 반면 힐러리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제약주가 반등에 성공
했습니다. 다만 미증시에서는 하루만에 제약주의 하락전환이 있었구요. 전반적으로 다음주 미국 대선까지
는 약세흐름 지속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전일 이들을 보합에 묶어두고 선물에서 1만
계약 이상을 매도했었는데요. 이후 양대시장 시총1위인 두 종목을 본격적으로 끌어내리며 하락시킨다면 지
수는 대형주 위주의 하락이 불가피합니다. 외국인은 선물에서 수익이 커지게 될 것이구요. 단기 포지션일지
12월 만기까지 끌고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연준의 강력한 기준금리 인상시사는 연말까지 시장을
우려감으로 채울 가능성이 있어 12월 만기까지의 숏포지션 전략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유가의 연일
하락으로 인한 소재섹터의 하락도 지켜봐야 할텐데요. 특히 앨러바마 송유관 폭발로 전일 강했던 정유주들
이 하락하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장단기 금리하락으로 인한 은행주, 보험주의 하락도 관심있게 지켜보시구
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