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해외증시는 미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S&P선물과 나스닥선물
지수가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었구요. 유럽증시 역시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개헌선거 우려감에 이탈리아증
시가 소폭 하락했는데요. 환율도 특별한 변화 없는 흐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만 엔/달러 환율이 주봉상 음운
대의 얇은 축까지 반등을 준 모습이구요. 월봉상으로도 기준선의 저항권에 들어서면서 조정압력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엔화는 주로 달러가 약해지거나 공포지수 상승에 의해 강세를 띄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음주 주말에
있을 이탈리아 개헌선거와 오스트리아 대선에서 극우정당의 탈유로진영이 유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
에 엔화의 강세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리가격은 추가상승흐름이 있었고 WTI는 산유국 회
의 눈치보기 강보합세로 마감하였네요. 유럽증시 역시 별다른 특이동향이 없는 가운데 언제든지 하방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국의 인프라투자 발표에도 영국증시가 상방으로 강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악재로 해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밤 미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조기폐장하는데요.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전일 저항을 받으며 하락파동 전환가능성이 있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5일선 이
탈여부가 중요하겠습니다.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에 전업종이 하락했던 흐름이 이어지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가파른 하락조정흐름이 시작된다면 우리증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가리지 않고 내려갈 가능
성이 높습니다. 연말 배당전까지는 중소형주의 약세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구요. 배당 이후 대형주들의 하
락이 가파라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그렇다고 배당락 이후 코스닥 중소형주를 무모하게 매수해서는 않될 것
입니다. 지난해에도 배당락 이후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이 코스피대비 상대적으로 컸지만 전체적으로 올해
연초로 넘어오면서 전반적인 시장의 급락이 있었습니다. 이번 조정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열어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