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장은 FOMC회의 결과발표 이후 달러강세가 들어오면서 대형주들이 힘을 쓰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반면
중소형주의 반등세는 오늘도 이어졌는데요. 다만 코스닥지수의 고점 역시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간밤 FOM
C회의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습니다. 이 부분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하던 결과였기 때문에
금리인상 여부보다는 옐런의장의 향후 금리인상 횟수전망이 중요하다 말씀드렸는데요. 내년에는 3회로 예상
하며 9월에 예상했던 2회보다는 늘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4회까지 예상을 했었는데요. 얼핏 보면 간밤 옐
런의장의 발언은 매파적이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시장 기대치 대비 비둘기적이었
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특히 현재 경제상황에서 트럼프의 재정정책이 크게 필요가 없다고 밝혔구요. 지
금 수준으로 경기가 확장한다면 목표물가 접근이 어렵지 않다는 뜻도 내비췄습니다. 여기에 도드 프랭크법 폐
지와 같은 금융완화책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표명했습니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원인중에 하나가 투자은행들의
무분별한 CDO 판매에 기인했기 때문이죠. 이에 시장이 놀란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내일장 파생동
시만기를 앞두고 있어 오늘은 단기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원/달러 환율이 다시 전고점 돌파를 향
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주가와 환율이 계속해서 동행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다우지수의 부러짐이 들어오
는 흐름으로 보시구요. 시장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속에 트럼프의 공약 철회와 관련된 소식들이 점점 늘어나
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내년 1월 대통령에 오르고 나면 더 많은 부분에서 공약철회가 있을 가능성
이 높으니 참고하시구요. 오늘밤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등 중요지표가
발표됩니다. FOMC회의는 끝났지만 경기흐름이 완만하게 좋아지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
습니다.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