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해외증시는 대체로 약세마감하였습니다. 주택지표가 호조를 이어갔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 은행권 문제
가 악재로 작용하였는데요. 부동산과 헬스케어위주로 약세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11월 기존주택판매는 10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고용과 임금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모기지금리와 집값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서둘
러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년대비로 15.4%가 상승했구요. 단독
주택가격이 0.4% 하락했지만 콘도가격이 10% 상승했구요. 전년대비로는 모두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었습
니다. 지난달 주택공급물량 감소는 주택평균가격 0.3% 증가에 영향을 미쳤구요. WTI는 1.5%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을 깨고 증가한 것이 영향을 주었는데요. 셰일가스 생산량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고 OP
EC과 비OPEC산유국들의 감산이행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다보니 아직은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
유공장 가동률은 91.5%를 기록하면서 전주대비 1% 증가했네요. 달러인덱스와 구리, 팔라듐가격은 각각
0.23%, 0.2%, 1.6% 하락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이탈리아 3위 은행인 BMPS의 자본확충이 어려워질 우려감이
커졌는데요. 이탈리아 의회가 200억유로의 구제금융안을 승인한 가운데 BMPS는 현재 4개월정도 버틸 수
있는 유동성만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11개월에 비하면 급격하게 감소한 수치이구요. 카타르투자청
이 10억유로 투자를 포기한 것 역시 결정적이었습니다. 스페인 은행권에도 우려감이 생겼는데요. 유럽사법
재판소가 스페인 은행권에 대해 특정 수준 이하로 금리가 내려도 대출이자를 더이상 내리지 못하도록 한 규
정이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수십억 유로를 반환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다만 ECB와 독일
이 이들 주요 은행들이 파산하도록 놓아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다만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지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오전장에는 대형주 강세, 중소형 코스닥 약세가 예상됩니다. 다만 내일로 넘어가면서 대
형주들은 배당랠리를 마감하며 본격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구요. 수급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중소형주의 연말, 연초 랠리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시구요. 원/달러 환
율이 안정적으로 추세상승세를 이어가는지도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