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해외증시는 미증시 나스닥을 중심으로 상승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연말을 맞아 거래가 감소한 가운데
기술주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는데요. 반면 유틸리티는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주봉상에서 쌍봉을 형성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주들 역시 언제든지 하락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은 주목을 하셔야 하겠구요. 원자재가격
이 최근 조정 이후 기술적 반등에 들어가면서 관련주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1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
지수는 113.7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재정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최근 심리나 신뢰지수
모두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인데요. 1월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공화당이나 유대인과 트럼프를 비롯한
신임내각과의 마찰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게 두고 바라봐야
하겠구요. WTI는 1.7% 하락했습니다. 일일 180먼배럴 감산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데요. 1월 중순
부터는 5개국 감시단이 회의를 갖게됩니다. 다만 아직 러시아의 동참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10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6% 상승했습니다. 2개월전 수치이기는 하
지만 최근 주택지표와 함께 부동산경기의 호조를 보여주고 있네요. 구리와 팔라듐가격은 각각 1.5%, 3.3%
반등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영국증시가 뱅크홀리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강보합권에 마감하였습니다. 원자재가격 상승
이 호재가 되었지만 이탈리아 BMPS문제가 다소 악화된 영향을 받았는데요. 옌스바이트만 독일중앙은행 총
재는 BMPS에 대한 이탈리아 정부의 지원이 Bail-in제도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EU승인이 필요하
다고 밝혔구요. ECB가 BMPS에 대해 필요자본확충 규모가 88억유로라고 밝히면서 종전 50억유로에서 상
향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이에 도이체방크를 비롯해 은행주들이 약세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물론 이탈리
아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부분이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
로 판단됩니다. 참고하시구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배당락일을 맞아 대형주 중심으로 갭하락 출발이 예상됩니다. 지난해와 달리 배당락 직
전에 하락이 없었고 기업들의 배당규모가 상향되었기 때문에 배당락 폭이 다소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아직은 시장에 조정을 보일만한 악재가 두드러지지 않았고 원자재가격과 더불어 이머징증시가 반등파동에
들어서는 자리에 있기때문에 배당락 이후 당장 대형주들이 급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계속해
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겠습니다. 연초로 접어들면서 원자재가격의 반
등 이후 재차 하락파동 전환과 트럼프 재정부양책의 규모감소 우려가 나타난다면 좀 더 확실한 조정가능성
이 생기는 만큼 이 부분을 참고하시구요.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흐름에 무게를 두고 보겠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