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증시는 대체로 강세마감하였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판매증가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6.1% 상승했구
요. 기타 기술주들 역시 강세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이와 함께 제약주들 역시 추가상승흐름을 나타내었는데
요. 반면 유틸리티가 약세를 나타내며 다우지수는 크게 오르지 못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판
매가 분기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지만 올해 1사분기부터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실적전망과
관련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높게 보셔야하겠구요. FOMC회의결과는 예상대로 금리동결이었습니다. 고용과
소비가 꾸준하게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기업들의 고정자
산투자가 아직은 미진한 부분이 금리동결의 이유로 꼽히는데요. 여기에 트럼프의 재정부양책의 시기와 규모가
불확실한 점도 동결의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은 향후 고용과 임금상
승가능성을 높이는데요. 트럼프의 건설과 제조업관련 일자리 창출효과가 결국 고용과 소비를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금리는 적어도 2차례 인상가능성을 높게 봐야 하겠습니다. ISM제조업
PMI는 56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이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이는 용지
부족으로 인한 영향이 크기 때문에 향후 지표에 좀 더 초점을 맞춰야 하겠구요. WTI는 2% 상승했습니다. 미
국의 일일산유량이 감소했고 러시아의 감산이행이 확인되면서 수급균형이 맞춰질 기대감이 작용했는데요.
다만 엑손모빌과 셰브런이 텍사스주 셰일가스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보도된 점은 잠재적 악재로 해석해야
할 것입니다. 미증시 기술주들은 언제든지 고점형성 후 조정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달러인덱스가 0.1% 반등하면서 유로화가 약세흐름을 나타낸 영향이 있었
구요. 자동차업체들의 실적호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1월 제조업PMI가 호조세를 보인 영향
도 받았네요. 전반적으로 미증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흐름입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미증시가 선별적으로 상승했지만 야간선물이 내렸습니다. 기술주들의 실적호조분
은 이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이 선반영한 측면이 크구요. 저점에서 기본수치 상승이 차있기때문
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라도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시가 갭상
승 출발 후 음봉을 그린다면 코스닥의 상대적 양봉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구요. 전일 반기문후보의 대선 불출
마선언 이후 시간외에서 반테마주들의 급락이 있었습니다. 반테마는 이미 이런 불확실성을 선반영해 주가
가 상당폭 조정을 받은 상황이었죠. 코스닥지수와 연동해서 이미 내려온 상황이었기때문에 코스닥의 반등
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악재를 반영해 아침장에는 갭하락 출발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반
테마주와 관련해서는 더이상 나올 악재가 없는 상황이죠. 가장 큰 악재가 노출되었기 때문에 오늘장 갭하락
이후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구요. 코스닥지수 상승과 함께 반등한다면 반등속도에 포커스를 맞추셔야
하겠습니다. 반등이 빠르다면 보유, 느리게 오른다면 주도주로의 교체매수가 좀 더 빠른 복구로 이어질 것
으로 보이니 참고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