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미국이 중국 수입의 절반에 해당하는 2000억 달러 규모의 6031개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하락하였다. 중국 또한 중국 정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보복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무역전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에너지주가 크게 하락하였지만, 어닝시즌으로 실적 기대감으로 하락폭을 제한하였다.
달러는 미국 경제지표 혼재와 무역 분쟁 우려로 소폭 하락하였다. 유로화는 ECB 통화정책 이후 약세가 이어졌지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하였다. 해외선물 유로FX는 오늘 방향성이 반등이 나올지, 추가적인 약세장으로 이어질지 흐름이 결정날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 우려와 주요 산유국의 증산 전망으로 급락하였다. 리비아 내전에 따른 2개 주요 수출항 폐쇄 뉴스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러시아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이 러시아는 증산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증산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미중무역 전쟁 이슈가 부각되면서 달러가 하락하면서 국제유가의 하락을 가중시켰다. 만약 증산 이슈가 기정 사실화가 된다면 유가의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골드는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있음에도 하락하였다.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의 단기 이슈보다는 미국 금리인상과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통화정책에 무게를 싣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달러 강세 시장이 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골드보다는 달러나 위험자산쪽으로 투자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골드는 추가적인 하방의 영향을 받는다면 당분간 약세장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