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주택 판매 6.1% 증가
*스위스프랑 급락...SNB, 마이너스 금리 적용 예외 기관 축소
*英파운드, 달러에 5주 고점...BOE 회의록
미국 달러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기존주택 판매가 6.1% 급증,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3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519만호로 2013년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3월 기존주택판매 증가율 역시 2010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존주택 데이터 발표 전 1.08달러선에 거래됐던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3시 51분
0.08% 내린 1.0724달러에 호가됐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119.92엔으로 0.22% 올랐다.
영국 파운드는 내년에 영국 경제가 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강조한 영란은행(BOE)
회의록에 힘입어 달러에 1.50달러 위로 올라섰다. 파운드/달러는 장중 5주 고점인
1.5079달러까지 전진한 뒤 상승폭을 축소, 이 시간 0.78% 오른 1.5037달러에 거래됐다.
스위스프랑은 마이너스 예금금리 적용이 제외되는 기관을 줄일 것이라는 스위스국립은행(SNB)의
입장 표명으로 달러와 유로에 크게 하락했다. 이 시간 달러/스위스프랑은 1.61% 상승한
0.9699프랑을 가리켰다.
많은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그리스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5월이나 6월에 바닥나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로는 1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단계에서 시장은 유럽의 정책결정자들이 그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BNP 파리바의 통화 전략가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에 따르면 많은 외환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추가 경제지표와 내주 열릴 연준 정책회의를 기다리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는 "시장은 그리스 헤드라인에 그다지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