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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은 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
서는 해외발 악재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공포심이 탐욕을 억눌렀다고 분석했다.
R.J 오브라이언앤어소시에이츠의 존 브래디 매니징디렉터는 "중국은 금융 투명성
이라는 이름으로 자금줄을 죄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존스트레이딩 인스티튜셔널서비스의 데이비드 러츠 헤드는 "일부 투자자들이 안
전자산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지프 살루치 공동 창립자 겸 공동 헤드는 "이날의 움직임은
공포가 탐욕을 앞지른 것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유럽과 아시아의 디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지난 10월 중순 이후 시장의 행복감이 상당했다. 디플레이션 문제는 특
별히 새로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포가 한번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기
시작하자 주식에 대한 발빠른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살루치 헤드는 "이날 국채가격이 오른 것은 안전자산 선호를 보여주는 것이다.
비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
다고 밝혔음에도 국채가격이 올랐다"고 고 말했다.
리버티뷰 캐피털매니지먼트의 릭 메클러 사자은 "에너지에서부터 환율에 이르기
까지 모든 종류의 자산이 실제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약간의 파급효
과를 미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런 움직임의 여파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의 하락은 일정부분 부정적이지만 유가 하락이 지나치거나 너무 빠르
지 않은지 우려하게 될 시점이 올 수 있으며 의도치 않은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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