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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낮은 물가상승률만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정책을 정당화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14일(미국시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배
포한 자료에서 "현 수준의
물가상승률은 제로에 가까운 정책금리를 정당화하기 충분
하지 않다"면서 "낮은 물가 상승률은 정책 금리가 정상수준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정
당화하지 제로금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으며 보통의 수준에 가까이 가거나 심지
어
이를 초과했다"면서 "내년에는 고용시장의 성과를 제로금리 정책의 이유로 제시하
기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결정 투표권을 가지고 있
지 않다.
전날 연설에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속적인 고용시장의 취
약성과 Fed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물가상승률은 금리 인상에 있어서 인내심이 필요
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발언했다.
더들리 총재를 포함한 대부분 Fed 위원들은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불라드 총재는 그러나 고용시장이
장기 추세에 접근할 정도로 충분히 회복했으며
이는 Fed의 정책 변화를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언제, 얼마나 Fed가
단기금리 인상에 나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았다.
불라드 총재는 지금의 낮은 물가상승률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1.4%로 Fed의 목표치 2.0%를 크게 밑돌고 있다.
불라드 총재는 그러나 일부 경고 신호에도 여전히
물가는 2%로 높아질 것으로 예
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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