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저 시대' 이끌 종목, 코스피 아닌 코스닥에 있다?
◇ 193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 하락세 언제까지?
전일 전체적으로 하락 종목이 많아졌다. 그리스 문제 등 대내외적인 요건이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주식이 상승할 수 있는 기본바탕, 실적모멘텀이 부족하지 않나 한다. 더군다나 국내증시는 수급적인 부분, 특히 외국인 수급들이 전체적인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흐름이 있기 때문에 연초 외국인 수급이 연속적으로 들어오진 않는다.
지수가 조금 상승하다가 대내외적인 요건에 의해서 하락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현재 지수가 1930대이다. 1970선을 한 번 찍었다가 다시 하락조정이 이뤄지고 있는데, 오늘은 어느 정도 반등구간이 나올 수 있겠다.
다만 우리나라 증시는 아무래도 수급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차지하고 있다. 강하게 수급이 들어오려면 지수 자체가 2100선이라던지 하방 쪽으로 1870선 이하로 내려 온다면 그때는 신규자금이 강하게 들어와서 외국인 수급이 연속적으로 들어오면서 향후 2100선 이상으로 돌파할 수 부분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환이 될건지에 대한 부분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 3저 시대 투자전략은?
지금 흔히 3저시대라고 얘기한다. 금리가 상당히 싸지고 환율도 저환율, 유가도 저유가이다. 이전에 1980년 대 후반에도 3저시대로 온 적이 있었다. 단기간에 지수가 급등하고 국내기업들이 상당히 성장했는데 지금은 조금 시대적인 상황이 다르다고 본다.
아무래도 지금 코스피는 대형 제조업체들이 많이 있는 상거래 70%가 좌우된다. 우리나라 대형 제조업체들이 이제는 고성장을 갈 수 있는 흐름보다는 정체되지 않나 한다. 그런 흐름은 흔히 말하는 경쟁력 약화라는 부분도 차지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비유되는데, 코스닥 시장이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단기간에 급등세를 이뤘다.
우리나라 성장동력 자체가 변화되지 않나,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지 않았나 한다. 그런 성장동력 자체가 기존의 코스피의 대형주 중심에서 코스닥의 중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다. 코스닥 상승때 대장주 역할을 했던 게임주도 그렇고 바이오주,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방송콘텐츠 등 성장동력이 코스피 쪽보다는 코스닥 쪽에 많은 기업들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