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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은 오랜만에 미증시에서 달러약세가 진행되면서 우리증시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특
이한 점이 있죠. 중소형주는 오히려 약하고 대형주로만 매수세가 집중되었습니다. 선물매수와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몇몇 대형주로만 강세가 나타났는데요.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언제든지 트럼프 공약의 수정이
있을 수 있고 감산합의 실패나 12월 이탈리아 선거에서의 반대여론 우세로 인해 미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
음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팔고 빠져나갈 수 있는 시총 상위 대형주를 매수하는 것이죠. 철강등 소재
주에 대한 매수는 간밤 원자재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해가 가지만 전기전자 가운데에서도 삼성전기나 LG
전자는 강하지 않았는데 유독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의 강세가 들어온 것은 이를 방증합니다. 물론 반도체시
장점유율이 상승한 원인도 있겠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이 되어있던 재료였구요. 따라서 지수는
언제든지 대형주를 중심으로도 급락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엔/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은데요.
중기 고점을 완성했을 가능성이 높은 흐름입니다. 어차피 12월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기정사실화 되어있습니
다. 따라서 시장은 금리인상 우려감보다는 이탈리아 선거를 시작으로 유로존의 불확실성에 의해 들어올 가
능성이 높구요. 이는 엔화를 강세로 이끌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물론 트럼프의 인프라투자금액 관련 사항
이 하향수정되어도 단기 급락을 피할 수가 없죠. 미증시의 급락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겠습니다. 엔/달러
가 하락할 경우 원/달러도 동반 하락하며 단기적으로 이머징증시의 반등을 이끌 수는 있겠지만 엔화강세가
달러강세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미증시의 급락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참고하시구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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