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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미증시는 평균적으로 보합권을 나타내었습니다. 경제지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트럼프
이 반이민정책이 리스크로 부각되며 공포지수를 끌어올리고 전일 미증시와 유럽증시의 하락을 이끌었는데요.
트럼프대통령은 7개 무슬림국가에 대한 입국을 90일간 금지하고 이민자 프로그램 역시 120일간 중단하라고 밝
혔습니다. 이에 그간 고급기술력을 공급받아 성장했던 IT기업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구요. 전세계적인 반대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존메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을 비록한 공화당과 민주당 역시 반기를 들었는데요. 트럼프
는 이민자들에 대한 핍박이 아니라 테러로부터 미국을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한 조치라며 반박했지만 반대시위
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양상이네요. 이에 엔화와 공포지수가 강세를 나타내었구요. 다만 BOJ와 BOMC
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영향을 주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해서 봐야 할 것입니다. WTI역시 연휴
기간 평균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었고 베이커휴즈 원유시추기 가동건수가 15
건 증가하면서 미국내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양상인데요. 유가가 50달러선을 계속해서 유 지하고 있기때문에 미국의 산유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미증시 대비 낙폭이 큰 모습인데요. 주로 재정과 은행권 부실문제가 심각한 남유럽 국가
들을 중심으로 주가의 하락폭이 커지는 양상이었습니다. 은행주와 광산주가 약세를 주도했구요. 반이민 행
정명령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영향도 있었네요. 독일, 프랑스등 유럽주요국들 역시 트럼프
의 반이민정책에 유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행정명령으로 인해 입국금지조치가 정해진 기간동
안 지속된다면 시장에 간간히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트럼프대통령이 행정명령을 조기에 취소하게 된다면 시
장을 중기적으로 끌어내리는 요소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기술주의 조정장세 진입에
초점을 맞추시구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공포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약세출발이 예상되지만 코스닥을 중심으로 바닥다지기
를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흐름을 나타낼 수록 좀 더 많은 종목들이 반등
탄력을 키울 공산이 커지는데요. 삼성전자 GDR물이 1%이상 하락하며 5일선을 이탈했기 때문에 가능성을
높게 보시구요. D램가격은 2분기에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3분기부터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관련주 주가는 그 전부터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전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정가능성을 더
욱 높게보고 대응하시구요.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일본의 국채시장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
하려는 경향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BOJ가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이번 BOJ금정위 핵심포인트인데요. FO
MC회의까지 연이어서 열리기 때문에 시장은 좀 더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이네요. 참고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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