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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약세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지수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헬스케어 강세의 영향이었구
요. 오히려 반도체지수는 5일선을 이탈했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여파로 IT고급인력 수급이 불안정
해질 우려가 생기면서 기술주들이 약세였구요. 기업실적이 부진하고 지표가 다소 좋지 못했던 영향도 있었네
요. 트럼프는 제약회사들의 CEO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약값을 인하하라고 압박했는데요. 다만 규제를 철폐해
신약 승인을 신속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기대감에 제약바이오주들이 강세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1월 컨
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11.8로 전월대비 1.5P 하락했구요. 1월 시카고PMI역시 수주감소 영향으로 저
조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었고 4분기 임금증가가 이어지면
서 시장의 하락을 제한했네요. 피터 나바로 미국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유로화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있다
고 밝히면서 유로 약세, 달러강세흐름이 있었는데요. 트럼프의 강달러 발언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역시 환
율은 단기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WTI는 0.3%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산유량 증가와 친에너지정책
이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이행과 맞물려 유가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약세영향이 있었
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네요.
한편 유럽증시는 약세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역시 나바로 국가무역위원장의 유로화 극도 저평가 발언
에 유로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 컸죠. 특히 독일을 지목하면서 미국의 이익을 훼손시키고 있다고까지 발언
했는데요. 다만 환율은 발언에 의해 방향성이 만들어지지는 않는 지표인 만큼 단기적 현상으로 봐야 할 것입
니다. 이란이 미국 반이민정책에 대항해 미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중단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도 있
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미증시에서 다우반도체를 필두로 기술주들의 하락이 있었던 점에 주목해야 하겠
습니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가 강해질 때에도 증시는 반대로 움직이지
않았었죠. 정상적인 환율흐름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달러약세와 외국인 수급은 크게 연동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선 이탈수순으로 들어서는지 확인하겠습니다. 반
면 약가인하 압력은 대체로 반영된 상태에서 신약허가 속도 향상에 대한 기대감에 제약주와 바이오주가 강
세를 나타내는지 보도록 하죠. 원/달러 환율은 재차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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