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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증시는 대체로 혼조마감하였습니다. 우선 최근까지 강세흐름을 이어왔던 금융주들이 하락했는데요.
도드-프랭크법 폐지에 대한 의회 통과가 더뎌지면서 우려감이 생겼구요.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습니
다. 사실상 도드-프랭크법이 재정된 이후에도 대출은 꾸준히 증가한 상황이었는데요. 이에 이 법안의 전면폐지
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구요. 미국과 프랑스등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심
리를 부추기며 국채매수세를 일으킨 영향도 금융주에 부담이 되었네요. WTI는 0.3% 상승했습니다. 달러인덱
스가 0.1% 상승했고 EIA가 발표한 미국 주간원유재고량이 급증했지만 이미 이틀간에 걸쳐 하락으로 선반영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유가의 약세추세로 인해 러시아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네요. 아무래도 온화한 날씨
와 미국의 증산영향이 산유국 감삼을 상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리는 1.3% 상승했습니다. 칠레의 세계최대
구리광산이 파업할 가능성을 보이면서 상승했구요. 팔라듐 역시 0.7% 상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차판매 증
가영향으로 봐야 하겠습니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대체로 혼조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미증시 영향에 은행주의 약세가 있었구요. 영국에서
는 브렉시트관련 개정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상원에서의 결정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상원에서도 부결
된다면 EU법안은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영국정부가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할 수 있게 되는데요.
3월에 결과가 있기때문에 아직은 시장이 잠잠한 모습입니다. 프랑스 국민전선FN의 르펜후보는 대통령 당선
시 6개월 이내에 EU탈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하고 있죠. 잠재적 불확실성으로 보시구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코스닥지수의 5일선 회복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회복할 가능
성이 매우 높구요. 이미 주봉상에서의 쌍바닥을 완성하고 돌려세우려는 흐름이기 때문에 대형 기술주로부
터 빠져나온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코스닥지수로 이동해가는 흐름이 나타날 공산이 큽니다. 역시 주도주
를 중심으로 공략해야만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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