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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혼조마감하였습니다. 유가하락으로 에너지주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에 마
감하였구요. 반도체주의 반등으로 나스닥은 올랐습니다. 다만 반도체업종지수의 반등은 고점에서 단기 기술적
반등흐름으로 보셔야 하겠구요. 간밤 발표된 베이지북에서는 올해 고용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임금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소비를 제외한 제조업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숙련공들의 구인난까지 발
생하고 있어 올해에도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간밤 옐런의장의 강연에서도 금리
인상에 다수 연준위원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트럼프 재정정책에 따라 향후 수개월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12월 산업생산은 0.8% 상승하며 25개월래 최대폭을 나타내었구요. 예상치 역시 상회하였습니다.
제조업생산과 유틸리티생산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었구요. 공장가동률 역시 전월 수정치 대비 0.6% 증가한
75.5%를 나타내었는데요. 아직 80%에는 못미치고 있지만 트럼프 재정정책과 감세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경제
지표 호조에 따라 기업들이 조금씩 투자를 늘려가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는 향후 트럼프의 공약이행
여부에 따라 주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12월 CPI가 전월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무려 2.1% 올랐는데요. 유가상승이 가장 큰 배경이 되었구요. 주택임대료와 약값 역시 소비증가로 상승하
면서 핵심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2% 증가하며 금리인상을 예고해주고
있네요. WTI는 2.7% 하락하며 다우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EIA가 2월 미국 셰일생산량이 4만750배럴 증
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 영향을 주었구요. 달러인덱스가 물가지표 호조와 옐런의장의 금리인상 발언으
로 0.6% 반등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리는 약보합, 팔라듐은 0.3% 하락했네요.
한편 유럽증시는 대체로 반등했습니다.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1.7% 상승하며 2013년 7
월 이후 최대상승폭을 기록한 점이 영향을 주었구요. 유로존 전체로도 1.1% 상승했습니다. 전일 파운드화
급등으로 조정을 받았던 영국증시는 달러강세로 인한 파운드 약세영향에 반등했네요. 전반적으로 고점에서
조정을 대기하는 흐름입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인한 오너리스크가 해소된 삼성전자
의 강세출발이 예상됩니다. 미증시에서 반도체업종지수의 상승도 있었기때문에 SK하이닉스 역시 강세출발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오너리스크 해소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대형기술주들
은 전강후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구요. 반면 눌림목 바닥을 다져가는 코스닥지수는 오전장에 전일 반등
에 따른 눌림조정이 예상되지만 오후로 가면서 반등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삼성전자와 SK하이
닉스가 반등하더라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는지 보겠습니다. 유가하락 피해주와 수혜주들의 움직임도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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