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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술주와 에너지, 유틸리티, 제약주가 강세흐름을 나타내었
구요. 트럼프 공약수혜로 올랐던 소재섹터와 금융은 주춤하거나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그간 핍박을 받았
던 종목군 위주의 후발 상승에 의한 지수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프로그램 매수세로 인한 거래량 급증도 지수상
승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계속해서 지속되기에는 거품성향이 너무 크기때문에 오늘밤 발표
되는 FOMC회의결과에 따라 반전이 나타나거나 적어도 금요일 파생동시만기를 기점으로 시장이 전환될 가능
성을 크게 열어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11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했습니다. 전망치와 수정치를 모
두 하회하였는데요. 11월 수출물가 역시 비농업부문까지 하락했구요. 조금이나마 FOMC회의 결과에 영향을 미
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TI는 0.3% 상승마감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국과 러시아의 소비증
가로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랍에미레이트와 쿠웨이트 원유기업들이 고객사에 감산을 통보했
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유가의 상승은 제한적이었는데요. 달러인덱스가 0.15% 상승에 그친 점을 감한하면 시장
은 중동 산유국의 감산이행 여부보다는 러시아의 동참여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
다. 구리가격은 0.8% 내렸구요. 팔라듐은 0.4% 상승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대체로 올랐습니다. 이탈리아 최대은행인 우니크레딧이 주식발행을 통해 130억유로를
확충하고 감원규모를 당초보다 2배로 늘려 연간 17억유로의 비용절감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주었습
니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젠틸로니 총리가 문제있는 은행들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구요. BMPS에 대
한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결정 소식도 시장을 안정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이는 Bail-In제도에 위배되
기 때문에 ECB와 독일이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지표 호조와 M&A재료도 호재가 되
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미증시에서 기술주들이 추가반등세를 이어간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점다지기 흐름이 예상됩니다. 지수는 추가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만 결국 오늘밤 FOMC회의에서
나올 금리인상 점도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대형주에 대한 추격매수는 자재해야 하겠구요. 제약주 중심
의 코스닥지수 반등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FOMC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추가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눈치보기 장세속 원/달러 환율이 눌림목 저점을 잡는 흐름이 나오
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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