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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증시는 예상대로 파생동시만기를 앞두고 고점다지기 작업을 벌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금리인상 기대감
에 금융주의 반등이 있었구요. 부동산업종의 하락이 지수반등을 상쇄했습니다. 11월 근원CPI는 0.2% 증가로
나왔는데요. 주택과 휘발유가격의 상승이 영향을 미치고 있구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5만 4000건으
로 4000건 감소하면서 전망치를 하회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고용지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12월 마킷 제조업PMI는 54.2를 기록해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구요. 생산지수와 생산재고, 고용지수
도 모두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달러강세로 인해 수출주문이 다소 주춤했네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
업지수와 필라델피아 연은지수 역시 모두 올랐습니다. 트럼프의 재정부양 기대감으로 인해 서베이지표는 대부
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 공약이행여부와 수정사항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기업들의 설비가
동률은 좀처럼 80%를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NAHB가 발표한 12월 주택시장지수는 70으로 예상치
를 큰폭 상회하였습니다. 하부지표들도 모두 좋았구요. 트럼프가 부동산 재벌인 점과 대대적인 인프라투자를
통한 부동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물론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100%에 육박했었기 때문에 인상 전 주택구매에 대한 욕구가 컸던 점 역시 영향을 주었다는 판단이구요. 여
기에 낮은 실업률과 임금상승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86%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의 전고점
돌파를 이끌었습니다. 이에 팔라듐가격이 3.7% 하락했구요. WTI는 0.3% 하락했습니다. 감산과 관련한 기
대감이 모두 반영된 상태에서 이제 실질적인 이행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시기인데요. 당분간 달러흐름에 영
향을 받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리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내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금융주 강세로 상승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반면 광산주의 약세가 나타났구요. 영란은
행은 기준금리와 자산매입규모를 모두 동결했습니다. 산업생산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브
렉시트 관련 정치불확실성에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점점 더 미국과 유럽간의 통화정책 괴리가 커
지고 있는 점은 달러강세를 부추길 공산이 큽니다. 참고하시구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대체로 미증시 파생동시만기를 앞두고 고점다지기를 진행할 공산이 큽니다. 원/달러 환
율의 상승으로 대형주 위주의 약세가 예상되구요. 코스닥지수는 오늘과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추가상승 가
능성이 있지만 거의 반등고점에 도달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닥 지수 반등과 함께 올라온 종목들은 대부
분 정리를 시작하고 지수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종목들을 위주로 선별해서 매매타이밍을 잡아야 할 것입니
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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