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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약세흐름을 나타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탈리아 개헌선거와 오스트리아 대
선 불확실성에 유럽증시가 좀 더 약한 흐름을 나타내었는데요. 다만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면서 마감하는 모
습이었습니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아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금리인상
피해주인 부동산과 유틸리티가 올랐는데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가 17만 8000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하회하였구요. 노동시장참가율이 감소하면서 실업률이 4.6%까지 낮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고용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은퇴인구 증가가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당 평균임금
역시 0.1% 감소흐름을 나타내었는데요. 전년대비로도 2.5% 증가에 그치면서 질적인 측면에서도 다소 우려감
이 생기고 있습니다. 결국 내년 기준금리 인상횟수가 예상치대비 감소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확실성이 생겼죠.
결국 옐런의장의 고압경제와 트럼프당선자의 내년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고용증가가 얼마나 활발해지는지가
중요한 핵심 키워드가 되겠는데요. 고용이 증가한 부문을 보면 주로 전문직, 비즈니스, 건강보험 부문입니
다. 트럼프가 일자리 증가를 이루려는 분야가 주로 굴뚝산업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고용증가가 발생한다
면 고용지표 불확실성은 사그라 들 가능성이 큽니다. 기준금리는 너무 가파르지 않은 속도로 꾸준히 오르는 것
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됩니다. WTI는 1.2% 추가상승흐름을 나타내며 50달러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감산
효과와 달러약세가 모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이에 동반해 원유시추기 가동건수 역시 천연가
스를 포함해 4건이 증가했습니다. 감산합의는 이행가능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가파른 상승흐
름을 이어가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달러인덱스는 0.19% 하락했구요. 구리와 팔라듐 가격
은 각각 0.7%, 0.8% 하락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개헌선거와 오스트리아 대선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만 ECB가 이탈
리아 국채매입을 준비하고 있어 낙폭은 상당폭 만회하는 흐름이었는데요. 오늘 아침 뉴스에 의하면 일단 오
스트리아 대선에서는 극우주의 정당후보가 패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가지 우려감은 덜어낸 상황입니다.
반면 이탈리아 개헌선거 출구조사 결과는 부결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오성운동의
집권 가능성으로 인한 탈유로 우려감을 키울 수 있는 요소가 되겠는데요. 다만 유로존 탈퇴를 위해서도 개헌
이 필요하고 오성운동 역시 트럼프 처럼 집권을 위한 포퓰리즘을 내세우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역시 당선을 위해 포퓰리즘을 내세웠던 것이지 실제로 공약은 대부분 번복하고 있죠. 유로존 정치리스크 역
시 당분간 시장에 우려감을 자아내며 하방압력을 주겠지만 파국으로 가는 결과를 낳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
재 진행중인 중기조정에 당분간 영향을 주는 요소로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이탈리아 리스크로 인한 하방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부터 달러와 엔화강
세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5일선 이탈가능성이 높고 셀트리온 역시 음봉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조정압력이 커진다면 지수는 예상대로 중기조정을 무리 없이 진행할 것으로 보이구요. 여기
에지난주 코스피200지수가 재차 5일선을 하향이탈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수의 조정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지수관련주는 피하시고 철저하게 세력주 위주의 스윙매매로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엔화강
세로 인한 일본증시의 하락이 강화되는지도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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