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까지 이틀간 시장은 1982p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되 밀리며 1951p까지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상승이 끝난 것으로 보기 어려워 반락 시 재 매수시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 위치는 오늘 기록한 1951p가 일차 위치인 것으로 보이며, 만약 내일 1951p가 무너진다면 1941p가 이차 매수 위치로 보입니다.
다만 1942p가 무너진다면 추가 하락에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되므로 붕괴 안착 시 오히려 매도해 1894p까지도 하락할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합니다.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요구되는 사항 들...
지난 두 번에 걸쳐 투자를 성공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기 확신이 필요함을 역설한 바 있습니다.
자기 확신과 자존심이 강한 자만이 여건의 변화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힘이 결국 스스로 세운 투자 원칙이나 기준 그리고 투자 패턴과 상황 변화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은 투자자에게 겸손함이 요구됨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사실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닙니다.
한 인간이 알고 있거나 알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하루 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시장에 영향을 주거나 줄 수 있는 수많은 사건들을 다 알수도 없고 또한 아는 것도 그 사건이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것인지를 시의적절한 시점에 인지한다는 것 또한 매우 어렵고 어떤 경우에는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악재라고 인식한 사안이 사실은 악재가 아닌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반대로 좋은 재료라고 인지한 것도 사실상으로는 별 것 아니고나 혹은 악재로 작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사건과 시장의 영향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정확히 알고 있지도 못 할 뿐더러 일어나는 사건을 다 알기도 어점 불가능한 존재인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호재는 곧 주가 상승이라는 믿음이나 악재는 곧 주가 하락이라는 믿음을 가져서는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호재라 여겨진 사안이 발생한 상황에서 만약 주가가 하락하거나 반대로 악재라 여겨지는 사안이 발생한 경우 주가가 빠지지 않거나 오른다면 우리가 재료라고 여긴 사안들이 재료가 아니거나 재료로 작용할 시기가 안 되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2008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해 발생한 금융 위기는 사실 2007년 여름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위험 경고가 계속되어 온 상황이었는데 모두들 별 문제 없다고 했고(악재로 인지하지 않았고...) 시장 또한 별 문제 없는 듯 유지되어 왔지만 2008년 어느 한 순간부터 본격적인 악재로 부각되면서 주가를 반토막 이상 내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또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었던 날부터 모두들 큰일 았다고 하였고 실제 주가도 3일 하락하였지만 하락은 3일에 멈추고 오히려 이후에는 상승을 이어가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팬터곤이 습격을 받고 미국의 상징이었던 쌍둥이 빌딩-무역센터 빌딩-이 붕괴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음에도 주가는 본격적으로 빠닞것은 3일이고 이후 10일정도의 횡보가 있은 후 주가는 강력한 상승을 시작하였던 일도 생각 날 것입니다
모든 재료는 처음 투자자들이 재료라고 인지할 때에는 대부분 심리적인 재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리적인 제료라면 그것이 재료라하더라도 2-3일 정도 주가를 움직이는 정도의 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요동이 끝나고 오히려 시장이 조용해지고 투자자들 역시 그 재료에 둔감해져 잊혀져갈 무렵 오히려 엄청난 힘으로 시장을 지배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아왔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 심리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이었던 재료가 시장의 구조를 뿌리채 바꾸는 정도까지 곪아 왔기 때문에 벌어지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종종 시장을 분석함에 있어서 기본적인 분석 운운하면서 이 기업은 이러저러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러저러한 재료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저러한 상황의 제무재표를 보이고 있으므로 주가는 이어한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또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그럴듯해 보이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세계 최고의 수준이 되지 못하고 있고, 매년 적자를 보이는 기업의 주가 또한 항상 하락하기만 하는 것도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듯이 주가는 재료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필자가 오래 시장을 경험하면서 가장 무서운 재료는 모르는 상황에서의 강력한 주가 흐름입니다. 즉 오를 이유가 별로 없는 가운데 주가가 강력하게오른다거나, 내릴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가장 무서운 결과 즉 매우 큰 방향성 흐름이 되곤 합니다.
1997년 12월 IMF 진입을 선언한 후 주가는 8개월간 소강상태를 유지하다가 1066p까지 오르는 장기 상승을 보였는데 소강 상태에서 상승을 시작할 즈음에는 아무도 주가가 오를 것을 인지할 수 없었고, 1995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라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주가는 또한 이유없는 상승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시장의 큰 움직임은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니지요.
다만 그 이유가 이미 오래전부터 내재되어 온 상황에서 모두에게 잊혀진 재료가 되었을 뿐입니다.
1998년 가을부터의 주가 상승은 이미 1997년 12월 장부가 IMF 진입을 선언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였고, 그렇다면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과도한 주가의 하락은 제 위치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밖에 없었고, 2005년부터의 주가 상승은 9.11과 이어진 아프간 전쟁 그리고 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전쟁비용의 확대로 인한 통화가치의 하락이 결국 실물 자산의 상승을 부추겨 오랜동안 주가 상승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라는 결과를 야기한 것입니다.
다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러한 것들을 너무 일찍 알아서 고생하였거나 아니면 너무 늦게 알아서 투자에 실패하였거나 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투자자들에게 겹손해야 함을 매우 강하게 강종하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은 사실 스스로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갖추어 질 수 없는 덕목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없는 경우 누군가가 그럴듯한 이야를 하면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게 되고 이런 흔들림이 스스로 중심을 가지기 어렵게 하고 스스로의 중심이 확고하지 않은 경우 겸손함이란 가추기 불가능한 덕목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주변에서 심하게 우기는 사람을 보기도 합니다.
심하게 우기는 사람의 경우 대부분은 단견에 집착하거나 아니면 스스로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면서도 이익을 위해 또는 다른 무엇을 위하기 때문인데 투자자라면 우겨서 스스로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후자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시장에서 강하게 우기는 사람은 단견에 집착하기 때문이다라고 단정해도 좋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짧은 견해 정확하지 않은 판단에 매여 우기는 현상은 스스로가 잘 알고 있고 스스로가 매우 똑똑하며 스스로가 잘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잘 난 사람, 똑똑한 사람은 절대 스스로가 잘 났고 똑똑하다고 체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체를 하지 않아도 모두들 그 사람을 잘 난 사람,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대접하고 있을 것이므로 오히려 이런 대접들이 부담스러워 잘 난 것을 숨기려 하게 될 것입니다.
혹시 일상적인 세상사에서는 때로 이런 우김이 먹힐 수도 있고, 우김으로 이득을 볼 때도 있을 것이지만, 특히 투자자라면 이와같은 우김은 곧 망조가 됨을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내가 이러저러한 생각과 판단으로 주가는 오를 것으로 봤음에도 내린다면 내 생각이 틀렸을 수 있음을 전제로 다시 한번더 생각하고 점검하여야 하며, 반대로 스스로 이런저런 판단에 의해 주가는 내릴 것으로 봤음에도 오른다면 역시 댜시 점검하고 파단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도 판단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는 생각과 반대로 흐른다면 일단 인정하고 최소한 투자에서 손을 빼고 내 생각과 시장의 흐름이 일치하는 시점까지 기다리는 겸손함이 필요할 것입니다.
TO BE CONTINUE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