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유년시절의
제비꽃을 닮은 친구가 그리운 날입니다.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니던 아이
유난이 눈이 큰 아이.
잊을 수 없는 이름 복순이
태어나 걸음마를 배우면서부터
친구였던 아이.
함께 고무줄 놀이를 하고
하교길에 멱을 감고....
봄에 제비꽃이 필때면
여린듯하면서도 당찬
그 아이가 생각납니다.
이제는 그 아이와 마주앉아
아름다운 지난날을 떠올리며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오늘 10년전에 소식이 끊겨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읍니다.
그 친구는 저를 찿기 위해 오랜 전부터 저를 찿기위해 노력을 해다는데
저는 그 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오늘은 저에 자신이 미워짐니다.
내가 조금만 노력 했어도 그 친구는 저에 고향에 가서까지 저에 소식을 알아 봐는데....
여러분도 오래전에 소식이 끊겨던 친구를 찿아 보세요.
먼 후날 후회 할일을 만들지 말고....
친구가 만나자는데.나가야 될지.말아야 될지.저는 그 친구에게 창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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