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중국 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인 3일 장 초반 상승세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6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현지시간 오전 10시27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81% 오른 3128.93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74% 상승한 1983.66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후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직전월치(50.9)를 크게 웃돈 것이다. 아울러 2013년 1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앞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공식 12월 제조업 PMI는 51.4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51.5)와 전월치(51.7)는 소폭 밑돌았지만 역시 5개월 연속 확장세를 기록한 것이었다.
CEBM그룹의 중정성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는 "중국 제조업 경기가 12월에도 확장하고 대부분의 하위 지표들도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재고보충과 소비물가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어 경제가 안정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498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최대 약세폭으로, 이는 전장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18% 절하한 것이다.
본 사이트에서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전재 할 수 없습니다. (주)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