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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해외증시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편중현상이 심했죠. 사드배치 합의로 중국관련주들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수출주로의 수급 쏠림현상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주들 역시 악재가 있기는 마
찬가지였는데요. 바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총리 지지정당의 압승이었죠. 이로서 아베노믹스의 지속과
추가부양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즉각 일본증시반등과 엔화약세로 이어졌습니다. 엔화약세는 국내증시 수출주
의 악재이기 때문에 조정압력도 있었을텐데요. 단기적으로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
었네요. 수출주로의 반등은 업황회복이라기보다는 일시적 수급이동으로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삼성전자가 150만원을 터치했다는 것입니다. 잠정실적발표 이후에도 추가강세가 이어지
는 모습인데요. 아직 확정치 발표가 남아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2013년 이후 150만원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 시점이 스마트폰시장이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들어서면서 중장기 약세국면으
로 들어섰던 자리이기 때문이죠. 이후로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는 어려워졌었고 주가 역시
완만한 중기하락을 이어오게 되었었습니다. 이번 잠정실적이 8조원대였기 때문에 150만원까지의 반등은 실
적 + a로 봐야 할 것입니다. 즉 지수를 보합에 묶어두고 여타 대형주들을 차익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
된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과 봐야 하겠는데요. 실제로 최근까지 지수는 횡보했고 삼성전자는 올랐습니다. 반
면 자동차, 화학, 철강, 건설, 음식료등 전업종에 걸친 고른 약세가 이어졌었죠. 지수는 다시 2000P선에 근
접하고 있는데 종목을 들고 계시는 분들은 내종목은 왜 않올라오나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이게 다 삼
성전자 혼자서 올랐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죠. 이제 삼성전자는 다시 중기조정에 들어설 공산이 큽니다.
특히 분기기준 2분기(6개월)여에 걸친 중기조정 가능성이 매우 높구요. 이기간동안 지수와 여타종목들 역시
동반하락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사드문제는 계속해서 중국으로부터의 경제보복 우려를 낳겠지만 저희는 어
차피 내수주는 주도주가 아니라 말씀드렸었기 때문에 상관이 없죠. 이번주중에 달러레버리지와 인버스 매
수타이밍 잡는데 주력하면 무리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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