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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장 지수는 2000P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삼성전자의 영향이 컸죠. 삼성전자는 전일과 비슷한 자리
까지 반등한 후 시가부터 음봉으로 밀어내렸는데요. 종가에 아랫꼬리를 달기는 했지만 150만원이 저항임에는
분명해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간밤 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구요. 철강주의 경
우 중국의 공급과잉 규제가 좀 더 구체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강한 모습이었는데요. 사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철강 공급과잉 개선을 요구하기 이전부터 중국의 정책은 공급과잉 억제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다만 지방의 철
강생산업체들이 정부정책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좀 처럼 과잉생산이 해소되지 않았던 것이죠. 좀 더 구체적이
고 구속력있는 생산억제정책이 시행된다면 분명 국내 철강주에게는 호재가됩니다. 다만 지금은 철강주들의 반
등이 다소 강하게 나와있어 조정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강세로 인한 원자재가격 하락추세도 고려를
해야 하겠구요. 전반적으로 삼성전자와 음식료간 분봉흐름은 매칭이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은 좀 더 시간
을 두고 이들의 변동성과 방향성을 관찰해야 하겠는데요. 음식료주를 매수한다면 삼성전자의 첫 하락파동이 마
무리되는 시점이 가장 유효할 것입니다. 그 시점까지는 내수주도 동반하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다만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견조하게 내리지 않고 버티는 종목들을 선별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오늘밤에는
EIA원유재고와 베이지북 발표가 있습니다. 둘 다 중요한데요. 원유재고가 예상 밖 증가로 나온다면 드라이
빙 시즌으로 인한 정유수요가 한 풀 꺾였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일본인버스는 내일 하루정도 더 관망해도 무
리가 없겠습니다. 일단 내일 BOE통화정책회의가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엔화를 약세로 이끌어줄 가능성
이 있어 매수는 금요일 아침에 하는 것으로 가정해 두고 시장 지켜보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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