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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터키의 러시아전투기 격추소식에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터키국경에서 IS를 소탕하기 위
해 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전투기가 터키영공을 침범하자 터키공군이 이를 격추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요.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 이로 인해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를 공격한 것은 우발적인 행동은 아닙니다. 러시아가 터키의 형제민족인 투르크멘족이 모여사는
지역에 대해 폭격을 단행해왔고 이로 인해 터키는 수차례에 걸쳐 경고를 해왔던 양상이었습니다. 영공침범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언급을 했었지만 이번에 이를 무시하고 운항하다가 격추가 된 것이죠. 사건 직후 나토는 긴
급회의를 열었구요. 국제사회가 중재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으로 인한 확전가능성은 없다
고 봐야 하겠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는데요. 3분기
GDP증가율 수정치가 잠정치대비 큰폭으로 증가하였구요. 연말 소비시즌을 대비해 기업재고가 늘어난 것이 영
향을 주었습니다. 소비지출 증가율은 소폭 감소하였지만 이 역시 할인시즌을 앞둔 시점에서의 지표이기 때문
에 크게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닙니다. 달러강세로 수출증가율이 부진했구요. 소비자신뢰지수가 내려갔지
만 이 역시 완전고용수준에 도달하면서 신규일자리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라고 봐야 하
겠습니다. S&P/케이스 쉴러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호조를 나타내면서 주택부문은 계속해서 호황을 이어
가고 있구요. 다만 터키-러시아 사태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발생하며 엔화를 강세로 이끈점이 오늘장
일본증시 하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의 경우 역시 터키사태로 여행주들의 약세가 있었구요. 폭
스바겐의 경우 아우디와 포르쉐에서도 배기가스 배출조작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리콜대상 차량의 90%에서
해결책을 찾았다는 소식으로 5%가량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독일증시는 1%이상 하락세를 나타내었구요.
오늘장 우리증시 유가상승분은 이미 화학에너지섹터의 상승분에 의한 오버슈팅으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에 외국인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구요. 특히 엔화강세로 인
한 일본계 자금이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수가 5일이평선에 근접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
증시 역시 이런 현상을 보이며 하락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기업의 MSCI지수편입 증가로 대만과 우
리증시에서 외국인자금이 꾸준하게 빠져나가고 있는 점 역시 시장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으니 계속해서 현
선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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