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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미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터키의
러시아전투기 격추로 인한 리스크가 해소되고 내달 3일에 있을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부양에 대한 기대
감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자재와 자동차관련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미국증시의 경우
S&P선물지수가 0.33% 상승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WTI선물의 경우 1.23% 하락세를 나타내었구요.
달러지수가 소폭 추가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해외증시의 상승으로만 보면 우리증시 오늘도 강세를 이어갈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위치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럽증시의 경우 그제의 상승은 이전일 러시아전투기 격
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한 분을 만회하는 수준의 반등이었구요. 우리증시는 그 부분을 크게 반영하
지 않았었습니다. 미증시 역시 보합으로 마감하였었죠. 미증시가 오르지 않았음에도 우리증시는 어제 1%이상
상승했었기 때문에 유럽증시 간밤의 상승분은 우리증시에 이미 반영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미증시 S
&P500선물지수 상승률이 0.33%로 우리증시 전일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위치상으로 우리증시의
높이가 더 높은 상황인데요. 따라서 오늘장 우리증시는 해외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
다. 오히려 미증시의 여러 업종 및 대표종목들의 위치가 대부분 주봉상의 고점으로 들어와있습니다. 특히 우
리증시와 비슷하게 대형주에서 5일이평선이 이탈되는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우리증시 역시 그제에
이어 어제에도 지수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5일이평선을 이탈하는 대형주들이 늘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위주로 강세를 나타낸 것이 원인인데요. 따라서 오늘장에서는 더 많은 대형주들이
5일선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구요. 삼성전자 역시 전일 상승분에 대한 일정부분 되돌림을 보여줄 것으
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수급 역시 전일 크지 않았던 외국인매수세를 뒤로하고 재차 매도세로 전환된다면 결
국 전일의 매수세는 고점에서 주가를 높게 형성시킨 후 현선물을 매도하기 위한 작업으로 봐야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주도주들의 5일이평선 이탈작업이 진행되는지 장중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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