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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미증시는 다우지수 기준으로 약보합에 마감하였습니다. 장중 WTI가 4%이상 강세를 나타내었
지만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높였고 이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가 강세
를 보이며 유가를 마이너스로 끌어내렸습니다. WTI는 종가기준 0.9% 하락마감하였습니다. 연준에서 금리인상
시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로 실업률과 PCE물가지수가 있는데요. 최근까지 실업률은 완정고용상태를 나타
내고 있지만 PCE(개일소비지출)물가지수가 충분히 오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발표된 근원PC
E물가지수는 1.7%로 연준이 목표치로 제시하고 있는 2%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로 충분해 보입니
다. 여기에 1월 소비지출 역시 0.5% 상승하며 예상치를 상회하였구요. 개인소득도 0.5% 상승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었지만 이는 최근 경기둔화에 대
한 우려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이구요. 특히 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1.0%로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가능성 역시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에 달러인덱스가 0.66% 상승세를 나타내었네요. 유가가 장중
에 강세를 보인 이유는 3월 1일 개최되는 산유국들간 회의에서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사우디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는 이달중 4개국 석유장관회의를 통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달 1일에 여타 산유국들을 모아 전체적인 동결여부를 결
정하게 될 텐데요. 이미 사우디의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감산은 어렵고 동결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 바 있
고 러시아의 경우 이란과 이라크가 동결에 동참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동결합의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
습니다. 지나치게 큰 기대감을 가질만한 회의는 아닌 상황인 것이죠. 꾸준하게 강조드리고 있지만 유가의 경
우 미국이 저유가기조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유가의 상승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충분한 증시의 하
락과 러시아의 항복선언이 있기 전까지는 유가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입장
에서 유가를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것은 러시아의 항복, 엔화 및 유로화 캐리트레이드의 청산,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을 통한 미국계 헤지펀드 및 투자은행의 환차익, 낮은 수준의 주가에서 글로벌 주식 매수, 중
국의 경기둔화를 통한 미국의 대중국 협상력 강화, 난민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유럽지역에 증시하락까지
유도하며 유로화의 약화로 인한 상대적 달러화의 기축통화로서의 위상강화등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너문나
도 많은 상황입니다. 물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러시아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겠죠. 이제 증
시의 하락이 들어오면서 러시아에 마지막 카운터펀치를 날릴 차례입니다. 저희는 인버스를 보유하며 그 상
황을 멀찌감치서 감상하고자 하는 것이구요. 한편 유럽증시는 상승마감하였습니다. 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달러/유로환율이 예상보다 소폭 추가하락하면서 120일이평선까지 내려온 상황인데요. 이 선을 돌파하기
전에는 저항의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장 우리증시 엔/달
러 환율이 소폭 추가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일본인버스의 추가 하락출발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우지수
가 60일이평선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저항을 받고 있고 달러/유로환율 역시 반등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중 환율동향과 유가를 살피면서 지켜보겠습니다. 또한 5일이평선을 하향이탈한 화학에너지
섹터와 자동차섹터등 최근 증시반등을 이끌었던 섹터의 하락기조 강화여부도 보시구요. 특히 코스닥이 강
하게 내리기 시작하는 지점에 왔습니다. 내수주들의 급락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
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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