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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이 다소 길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중기조정 이후의 반등치고는 긴편은 아닙니다. 오늘장까지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들어왔죠.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대등수치상 원/달러 환율
은 내일이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피지수 역시 대등수치가 잘 맞아떨어지는 자리가 내일인데요.
오후장까지 지수를 밀어올리고 외국인의 선물매도물량 역시 크게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내일이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오늘은 차화정이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흐름이었고 조철건기가 후발로 강세를 나타
내었는데요. 양회에서의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철강등 원자재가격 강세, 징진지나 일대일로 사업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능성, 중국 지준율 인하등 호재가 겹쳐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대우건설이 이란의 1위 민간
건설사와 업무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건설주들이 추가강세를 보인 것 역시 오늘장을 결국 양봉으
로 마감시킨 재료가 되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를 들어올리며 지수를 견조하게 받쳤죠. 대부분 반등이 들어올
만한 폭은 들어왔네요. 특히 POSCO를 중심으로한 조철건기는 벌써 기본수치 1기에 해당하는 자리까지 반등
하였습니다. 물려있는 분들은 빠져나오기 좋은 절호의 찬스입니다. 나머지 종목군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지
금은 다우지수 기준 월봉에서 전환선이 기준선을 하향이탈한 직후입니다. 1990년대 이후 월봉에서 전환선
이 기준선을 하향이탈한 경우는 이번 경우를 포함해 세번이 있었는데요. IMF외환위기 당시와 2008년 미국
발 모기지위기, 그리고 현재의 유가하락으로 인한 은행들의 소규모 신용경색위기입니다. 세번 모두 전환선
과 기준선의 데드크로스 직후에는 단기 반등이 있었지만 그 이후 급락세가 진행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은 달러가 약세로 움직일 때 오히려 증시가 급락하는 매우 보기드믄 장세입니다. 달러인덱스는 하락전환을
준비하고 있고 코스피지수는 마치 중기조정을 마무리하고 꾸준한 상승을 줄 것처럼 개인투자자들을 유혹하
고 있죠. 지난해까지 내수주에서 대시세를 만든 흐름을 경험했던 개인투자자들의 뇌리속에는 내수주를 매
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시기이며 추격매수심리가 강하게 발동하는 시기입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오랜만에 연일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마치 수급이 돌아선 것 같은 착각마져 불러일으키는 시점이죠.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중기하락에 지쳐있는 개인투자자들은 언제나 상승장이 올지에 대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
리고 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쉽게 매수가 나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금상황은 정반대의
상황으로 종목에서 반드시 빠져나오셔야 하겠구요. 인버스매수는 일단 오늘밤 달러인덱스와 달러/유로화율
을 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내일장에 외국인의 선물매도전환이 점차 강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현물
을 고점에 묶어두고 선물에서 최근까지 누적순매수분에 대한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는 흐름으로
봐야 하겠구요. 자동차의 조정이 꾸준히 이어지는지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코스피의 대장은 자동차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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