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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보합권에 마감하였습니다. 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었지만 구리와 팔라듐, 금은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에너지관련주는 상승세를 탔는데요. WTI는 0.26% 하락마감하였습니다. 달러인
덱스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가능성 약화로 하락세를 나타내었고, 카치뉴 나이지리아 석유장
관이 오는 20일 모스크바에서 OPEC 및 非OPEC산유국들 간의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전
고점에서의 저항이 만만치 않은 모습인데요. 역시 유로화의 무제한 양적완화가 시작된 전후로 달러화의 약세
는 유가를 상승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락시키고 있음을 간밤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변곡점
에서의 달러인덱스 하락전환신호이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인덱스는 하락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네
요. 달러인덱스를 하락으로 이끈 경제지표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서비스업PMI 및 고용지수였습니다. 신
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하였구요. 마킷서비스업PMI가 50을 하회하고 ISM서비스업지수는 상회
하였지만 서비스업 고용지수가 49.7을 기록하며 2년만에 5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이 부담을 주었습니다. 1월 제
조업수주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였습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유로환율이 반등하였는데요. 달러/유로환율과 유럽증시가 반대로 움직이고 있음이 여
실히 증명되고 있죠.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광산주가 상승세를 보였구요. 반면 미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헬스
케어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무디스가 글로벌 제약산업에 대해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가 고가의 의약품가격을 손보겠다는 것이 공
약사항인 만큼 그녀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경선승리가 이어질 수록 헬스케어 및 제약관련주들의 조정가능성
이 높아진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전일 중국에서는 무디스가 차이나모바일, 공상은행등 다수의 국영기업들
의 신용등급이 무더기 하향조정하였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의 하향조정 이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순인데
요. 최근 중국은 급격하게 줄어드는 외환보유고로 인해 위안화 절하를 망설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양회를 통
해 재정적자규모를 늘리고자 하고 있지만 국영기업들의 부실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죠. 이에 국영기업들
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졌고 급기야는 외국자본의 중국 국영기업 인수합병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달러유출 방지와 재정부채 감축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호재가 되겠지만 증시
를 상승방향으로 꾸준하게 이끌어 갈만한 모멘텀은 아닙니다. 다우지수가 120일이평선 근처에서 캔들의 몸
통이 짧아지며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장 우리증시는 대등수치가 완성되는 자리에서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디스의 제약산업 전망 하향조정으로 제약바이오의 약세가 예상되구요. 특히
엔/달러 환율의 조정으로 일본인버스 역시 서서히 바닥을 잡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버스 매수는 일단 기
본수치 2절에 해당하는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매수를 대기하고 그 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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