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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EX일본인버스(205720) - 매수가 8720원, 비중 50%. 아침 동시호가에 매수주문 넣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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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유럽증시 위주의 급등락이 있었습니다. 결국 유로존증시는 급락마감하였는데요. ECB통화정
책회의 결과는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우선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리파이낸싱금리를 0.05%p에서 제로금리로 하
향조정하였구요. 예치금리 역시 0.4%p로 10bp인하하였습니다. 한계대출금리도 0.25%p에서 0.3%p로 하향조
정하였구요. 자산매입프로그램역시 월간 600억유로에서 800억유로로 200억유로 증액하였습니다. 자산매입대
상은 기존 국채 및 ABS에서 투자적격등급의 회사채까지로 확대하였고, 올해 6월로 마감되는 TLTRO(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을 종료 이후 4년만기로 재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상 초강력 추가부양책이 발표된 것
인데요. 부양책 발표 이후 분명 유럽증시는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장중 독일증시는 3%이상 상승흐름을 나타
내기도 하였는데요. 하지만 상승하던 증시가 급락반전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발표이후 있었
던 기자회견에서 드라기총재는 향후 금리를 더 내려야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투자
자들은 추가부양이 없을 것이라는 실망감에 매물을 내놓기 시작했었는데요. 새로운 요소가 발생할 경우 전
망이나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도 말했지만 사실상 추가부양에 쓸만한 카드를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두
써버렸기 때문에 기대감이 다시 생기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향후 물가는 당분간 마이너스에 머물 것이라
며 적어도 연말은 되야 상승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구요.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하향조정하였습니다. 일
단 부양책의 향후 효과에 대해 살펴보면 금리가 추가적으로 인하된 것은 최근 금리인하에서도 효과가 크지
않았었습니다. 오히려 은행의 수익성악화를 불러온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역시 이번 추가금리인하로 인
해 은행주들이 추가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했던 은행지원방안에 대한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은
행주의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구요. 자산매입규모를 늘린 것은 규모만 늘렸다면 실효성이 떨어질 뻔 하
였습니다. 사실 기존 600억유로로도 매입할만한 국채가 모자라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투자적격등
급 회사채까지 매입자산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를 내린 상황에서 채권가격
은 상승할 것이고 ECB가 회사채매입에 나선다면 가격은 더 상승하면서 채권금리를 더욱 하락시키게 될 텐
데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수익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죠. 또한 증시와 경기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는 일반적으로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주가가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매니저 입장에서는
채권의 가격이 오르고 채권수익률이 하락하는 것은 증시로 자금유입을 위축시킬 수 있는 데이터가 될 가능
성도 있어보입니다. TLTRO시행과 관련해서는 기존 TLTRO의 경우 은행들이 자금을 받아갔었지만 정작 기
업들이 제대로 대출을 받아간 흔적이 없었습니다. 이는 미국역시 마찬가지였었죠. FRB가 달러를 찍어 저리
로 시중은행에 풀었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던 기업들이 대출을 꺼리면서 중앙은행에 재
예치를 하는 상황으로 갔었고 결국 달러화는 시장에 많이 풀리지 않았었습니다. 유로존 역시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다면 TLTRO의 연장 역시 의미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드라기총
재의 추가부양책은 실로 초강수였다는 판단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ECB가 왜 추가부양을 진행하는지
를 명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역시 물가를 끌어올리기 위함이죠. 하지만 무방을 통해서 말씀드렸
었다시피 물가상승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저유가 때문입니다. 유가는 ECB나 BOJ, 심지어
FRB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부분이죠. 유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각국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의한 물가부양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간밤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유가와
구리가격은 하락하는 것을 보실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달 20일로 예정되어있는 산유국회의의 무산가능성
이 영향을 주었겠지만 최근 쿠웨이트 석유장관의 발언으로 동결기대감이 꺾여있었기 때문에 유로화의 강세
로 인한 엔화 동반강세가 엔화 및 유로케리트레이드 청산을 불러온 것이 더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경기전망이 긍정적
이어서 해고가 줄고 고용은 늘어나는 추세로 보입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일단 엔/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일본증시의 하락출발이 예상됩니다. 전일 파생만기로 인해 인위적으로 끌어올려졌던 지수는 갭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외국인투자자들이 매물을 천천히 내놓을 경우에는 갭하락폭이 다소 적을 수도 있겠
습니다만 ECB추가부양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가 급락했다면 글로벌 증시는 다음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
인 하락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유로환율이 계속 상방을 향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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