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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증시는 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에너지관련주를 끌어내렸는데요. 반면 수
급이 제약주로 이동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WTI는 1.2% 상승세를 나
타내었습니다.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가 57만베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존주택판매
는 예상치를 하회하였습니다. 생애 첫 거래자가 2% 감소했는데요.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전년동월비 4.4% 상
승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연 4회에서 2회로 낮춰진지 얼마 지나지 않
아 간밤 연준인상들의 4월 기준금리 인상가능성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는
'모든 조건이 같고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할 시 4월이나 6월이 금리를 올리기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
했는데요. '미국 경제가 양호하고 글로벌 요인만 없다면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력
인사인 데니스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 역시 '경기지표들이ㅣ 추가금리인상을 정당화해 줄 정도로 충분하다'
며 4월말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치몬드 연은총재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달 2월부터 급격하게 진행중에 있는 달러화의 약세에 제동을 걸기위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유가의 상승으로 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한 발언으로도 풀이됩니다. 달러화의 약세는 수출을 늘
리고 주가와 상품가격을 상승시키며 미국의 실질부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칠 경우 가파른 물
가상승률을 야기하기 때문에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소비의 단기위축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따
라서 립서비스를 통한 적절한 제동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원자재관련주 위주의 약세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 결국 원/달러 환율의 향방이 지속적으로 우상향기조를 이어가는지를 잘
관찰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달러화 역시 강세전환하였고 연준인사들의 발언으로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증시와 유가, 원자재가격을 모두 하락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삼성전
자의 5일선 이탈여부와 코스닥의 전일 5일선 이탈 이후 하락흐름이 이어지는지도 중요하겠구요. 자동차주
역시 이틀간의 강세 이후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피 소형주지수 역시 전고점 근처 저항이 이어
지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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