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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적으로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미증시의 경우 유가의 하락과 달러화의 강세가 지수하
락을 견인했는데요. WTI가 4% 하락하며 에너지관련주를 끌어내렸습니다. EIA원유재고가 940만베럴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졌구요. 이는 전미석유협회가 발표한 재고보다도 많으며 전문가
예상치의 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정유공장의 원유처리량이 460만베럴 감소하고 원유수입량이 69만베럴 증
가한 것이 원인이 되었는데요. 겨울철이 지나면서 난방유수요는 감소한 반면 드라이빙시즌까지는 기간이 남아
있어 계절적으로 정제유수요가 감소하는 시기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휘발유재고는 감소했지만
난방유재고는 증가세를 나타내었습니다. 한편 지난번 연준위원들의 금리인상 발언 이후 간밤에도 FRB 연준위
원들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증가 발언이 쏟아졌는데요. 제임스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는 고용보고서가
강력하게 나오고 노동시장이 개선중이라며 4월 금리인상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이 양호한 수
준이며 우리의 정책행보가 다소 뒷쳐지게 될 가능성이 조금 증가했다고도 말했는데요. 필라델피아 연은총재
역시 금리인상의 이유를 지속 발견하고 있다며 금리인상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상대로
경기개선이 이어진다면 25bp인상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이런 연준의 매파
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FF선물에서 4월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7%에서 14%수준으로 높아진 정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 같았으면 적어도 50%이상의 확률을 보이고 있었을텐데요. 이는 시장이 연준인사들
의 발언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최근 급격하게 진행된 달러화의 약세를 방어하기 위한 일시
적 발언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3월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기조를 연 4회에서 2회로 하
향한지 일주일만에 생각이 정반대로 돌아선 것이기 때문에 역시 달러화 약세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
입니다. 2월 주택지표는 다소 악화된 모습이었구요. 특히 기존주택매매가 전월대비 7.1% 급감했네요. 유가
의 하락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 영향으로 달러인덱스는 0.43% 상승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유럽증시는 대체로
보합권을 보였는데요. 테러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며 여행,레저관련주의 반등이 있었구요. 유가하락에 광
산주 위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화의 강세로 단기적 유로화약세가 나타난 것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 이
유가 되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결국 5일이평선을 하향이탈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요하다고 말씀
드려왔었던 코스피소형주지수가 오늘로써 240일이평선이 우하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매우 중
요한 기술적 신호가 되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동반되는지를 살펴보시구요. 특
히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인 엔화가 증시하락과 더불어 강세전환하며 일본증시를 끌어내리는지도 함께 살펴
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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