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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었습니다.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세영향으로 나스닥지수
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WTI가 2.8%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장중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기도 하였지만 자
넷옐런의장의 발언 이후 상승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장중 3%이상 하락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산
유국들의 잇따른 동결회의 불참소식에 기대감이 약화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의 감산소식이 있었지
만 규모가 크지 않았구요. 사우디 역시 아직까지 참여소식이 없는 가운데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약화된 것이 약
세원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옐런의자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달러화가치가 급락하자 반등하며 마감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자넷옐런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기준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중국경기의
둔화와 국제유가 급락, 금융시장의 상황이 작년 12월보다 덜 호의적이라는 것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지난 여름
이후 변동성이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며 주식시장이 하락채널로 전환된 것을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
다. 고용과 소비, 주택지표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제조업과 수출은 달러화 강세로 인해 부진하다고 평가
했구요. 기준금리 인상전망의 후퇴가 모기지등 장기금리를 하락시켜 소비여력을 회복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근원CPI가 상승하고 있지만 지속성여부가 불투명한 것 역시 금리인상기조 약화의 원인
이 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이날의 발언은 매우 비둘기파적이었죠. 적어도 4월에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
이라는 것을 예고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존윌리엄스 샌프랜시스코 연은총재는 이날도 미국 및 세계경제
상황이 긍정적이라며 연내 2차례 이상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옐런의장의 발언과 최근 연
준인사들의 발언이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는데요. 과연 누구말이 옳은 것일까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옐런의장의 발언에 가장 크게 무게를 실어야합니다. 결국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연준인사들이
계속해서 금리인상기조 강화발언을 하는 것은 결국 달러화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의도일 가능성이 높습
니다. 이날도 옐런의장의 발언 이후 달러는 0.91%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최근 저점근처까지 하락하였습
니다. 수출이 부진하다고 하지만 미국입장에서는 수입물가가 훨씬 더 중요하죠. 살아나고 있는 소비에 찬물
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급격한 달러하락은 막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개선세를 이어갔습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월치는
96.2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하였구요. 현재상황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6개월후 신뢰지수는
개선되었구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1월분이 전년동기대비 5.75%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유가의 하락에 동반해 구리가격 역시 1.4%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유럽증시 원유와 원자재관련주위주
의 약세가 있었는데요. 옐런의장의 발언 이전에 마감한 만큼 미증시 상승분은 오늘장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
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 소폭의 갭상승출발이 예상됩니다. 늘 그래왔듯이 미국의 증시상승 고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기조 약화나 금리인하가 단기 지수강세를 유발하지만 그 이후로 줄곧 하락했던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
고 있습니다. 간밤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는데요. 전일 코스피지수의 5일선 회복과 간밤의 다우지수 5일
선 회복이 매우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우려 완화가 아닌 그 내면에 있는 경기상황에
대한 약화판단에 초점을 맞춰야 하겠습니다. 즉, 단기적으로 전고점을 돌파할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고점신
호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죠. 상승각도의 기울기가 많이 완만해진 상황입니다. 유가와 구리가격은 오히려
내렸구요. 누가봐도 많이 오른 상태에서 파생동시만기와 옐런의장의 금리인상기조 완화발언이 겹쳤습니다.
자넷옐런의장도 지난해 중순이후 금융시장의 위축을 인정한 상황입니다. 추가적인 증시의 상승은 계속해서
종목매도 및 인버스, 달러선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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