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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유럽증시 위주의 약세가 진행되었습니다. 미증시는 분기말을 맞아 거래량은 늘었지만 차익
매물 압박을 받는 모습이었는데요. WTI는 2센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인덱스가 0.24% 하락하며 연일 하
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상방으로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만큼 하방에 대한
압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젠스케이프가 조사한 쿠싱지역 재고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일
반적으로 4월달에 접어들기 시작하면 여름철 드라이빙시즌을 대비해 정유회사들의 정유시설 가동률이 상승하
게됩니다. 실제로 최근 정유시설 가동률은 90%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에 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4주간 평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6만 3250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3500건 증가한 수치인데요. 30만건 이
하를 지속하고 있어 고용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음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시카고PMI의 경우 53.6을
기록하며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였습니다. 오늘밤 발표될 ISM제조업지수 역시 최근 유가상승의 영향
으로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증시에는 이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하겠구요. 따라서 앞으
로의 유가움직임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리가격은 약보합을 이어갔구
요. 한편 유럽증시는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로 인해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은행주 역시 약세의 중심에
있었는데요. 마이너스금리가 시중은행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이는 대출금리 인상을 통한 수익성 부족분
전가로 이어져 오히려 신용창출이 줄어드는 역효과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2015년 스위스와 덴마
크가 마이너스금리폭을 확대한 이후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신용대출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구요. ECB도
예금금리를 -0.3%까지 추가인하한 이후 비금융기관 대출과 금융권 가계대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
고 있습니다. 이번 중기조정의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가 되겠습니다.
중국의 전자업체 메이디는 도시바의 백색가전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하였는데요. 드럼세탁기 진동완화 특허
등 5000건 이상의 지적재산권도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 하이얼의 GM가전사업부 인수와 칭화유니그
룹의 반도체사업 투자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들을 미뤄봤을 때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등 국
내 대표 IT업체들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구요. 일본의 경우 물가연동채권(TIPS)의 수익률과 발행량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는 물가상승에 대
한 기대심리가 낮아졌음을 의미하는데요. 일본의 마이너스금리정책과 아베노믹스에 대한 실패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 4월 첫거래일을 맞아 방향성을 잡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달
은 다우지수와 코스피지수 모두 월봉이 5월선을 상향돌파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이 안심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원/달러환율이 안정되는 모습도 동시에 보이고 있는데요. 월말이 끝난 만큼 지금 시점부
터 원/달러가 안정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다면 유가의 하락을 부추길 수 밖에 없겠구요. 증시 역시 조정으
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예상보다 컸지만 저점을 이탈하지는 않은 모습이어서
지수를 우하향으로 이끄는데는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계속해서 조정으로 보고 반등시마다 종목매도, 인버
스 및 달러레버리지 매수를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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