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증시는 WTI가 또 다시 1.2%상승세를 나타내며 에너지업종
지수를 플러스로 마감시켰지만 그외 자동차, 음식료, IT, 유틸리티등 전업종에 걸친 고른 약세가 진행된 것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를 하락으로 이끌었는데요. 유가는 계속해서 달러강세를 거슬러 오르고 있구요. 구리가
격과의 이격도도 벌어지고 있죠. 캐나다 산불과 나이지리아 생산차질도 영향을 주고 있지만 미국의 산유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결정적 원인이죠. 유가가 저점대비 84%가량 상승한 만큼 원유시추기 가동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시점이 유가의 본격적 눌림목 조정이 시작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호조세를
보인 경제지표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는데요. 산업생산이 0.7% 상승하며 예상치 0.3%증
가를 2배 가량 상회하였습니다. 1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구요. 4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0.4% 증가하며 3
년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근원CPI가 0.2% 상승했구요. 휘발유가격은 8.1% 상승하며 물가상승을 견인했네
요. 유가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강세이구요. 4월 주택착공건수는 연율기준 6.6% 증가하며 역시 예상치를 상
회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시장에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존윌리엄스 샌프랜시스코 연은총재는 경제지표가 양호하다며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
습니다. 점진적 금리인상 역시 진행되어야 하며 점진적이라는 표현은 2~3차례의 금리인상을 의미한다고도
말했는데요. 데니스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 역시 올해 2번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며 3번도 가능하다고 밝
혔습니다. 6월 금리인상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6월이라면 영국에서 브렉시트 찬반투표가 있기
진적입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여부에 관계 없이 금리인상에 나서겠다는 뜻이기 때문에 매우 강경한 매
파적 발언이 아닐 수 없는데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 달러는 추가강세를 나타내었었지만 유가의 상승이 이를
저지하는 모습이었죠. 결국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야 좀 더 가파른 증시하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데요. 지난해 9월 ~10월에 걸쳐 만들어졌던 50달러대의 강력한 저항선 근처에 다다르고 있고 시장에서는
50달러 돌파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50달러 도달을 이야기 한다면 유가는 그 앞에서
하방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캐나다 산불지역에 비소식이 있구요. 다음주 들어서면서 원유시
추기 가동건수의 증가소식만 들린다면 언제든지 유가는 하방전환이 가능하며 현재 유가상승 역시 매우 불
안정한 상승흐름이라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증시 역시 유가보다는 환율과 구리가격에 더욱 연동하는
성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는 영국증시만 소폭 강세를 나타내었는데요. 유가상승에 광산주가 올
랐지만 자동차주의 약세로 인해 독일, 프랑스지수는 하락했네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결국 코스피지수 1955P선과 삼성전자의 124만원 하향이탈여부가 중요합니다. 지수는
벌써 이틀째 횡보세를 진행중인데요. 중국의 M2증가율이 둔화내지는 축소되는 흐름이고 원/달러 환율 역시
1180원대 저항돌파를 시도하고 있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수의 지지선 이탈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
입니다. 일본증시의 경우 이번 주말에 G7재무장관 회담이 있죠. 여기에서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전까지 엔화가치는 변동성이 축소될 수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시장은 하방으
로 보시구요. 인버스와 달러레버리지 보유로 가져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