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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보합권 혼조마감하였습니다. WTI는 0.3% 하락세를 나타내었는데요. EIA원유재고와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가 예상을 깨고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캐나다지역의 산
불로 원유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어 시장에서는 감소를 예상했었는데요. 포트맥 머레이지역의 산유량 증가시
재고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FOMC의사록에서는 경제지표가 회복추세를 이어가고 고
용시장의 개선이 진행되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면 6월에 금리를 올리
는 것이 적절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앞문장까지는 연준의 기존시각과 같지만 구체적으로 6월을 언급한 것
이 큰 차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의 변수와 금융시장의 급변우려가 남아있다고도 언급했지만 대체적으
로 최근 연준의원들이 이어왔던 매파적 발언과 흐름을 같이하고 있는데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총재 역
시 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최근 소비자물가상승이 목표물가에 근접중이라는 증거라고 밝히면서 6월 금리인
상을 지지했습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 연방기금금리를 바탕으로한 금리인상 가능성도 급증했는데요.
6월 가능성은 19% -> 34%, 7월 가능성은 38% -> 50%, 9월은 57% -> 65%, 11월 60% -> 68%로 상승하였
습니다. 특히 7월 가능성부터는 50%를 넘어가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6월 FOMC회의가 브렉시
트 찬반투표 이전에 있는 만큼 7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리인
상 기대감은 곧장 달러강세로 이어졌습니다. 달러인덱스가 0.57% 상승했구요. 유가 역시 영향을 받았지만
구리가격 역시 0.5%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유틸리티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
면 금리인상의 수혜주인 은행주와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보합마감하였습니다.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0.5% 상승세를 나타내었구요.
한편 유럽증시 역시 은행주 위주의 강세가 있었습니다. 이에 일부 기업실적 부진이 상쇄되었는데요. 이탈리
아 일부 중소은행들의 합병기대감으로 은행주 랠리가 나오면서 이탈리아증시를 1.2% 끌어올렸네요. 영국
증시는 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에 약세마감하였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간밤 추가로 상승세가 나온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아직 주말 캐나다 비소식과 G7재무장관 회담이 남아있어 현물에서의 급격한 매도를 기대하
기는 어려워보이구요. 오늘도 선물과 프로그램 중심의 외국인 매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원자재관련주의
약세 역시 기대되구요. 삼성전자는 전일 반등폭을 반납하는 정도의 약세가 기대됩니다. 전반적으로 종가기
준으로 120일이평선을 하회하면서 마감만 해준다면 오늘장 무리가 없겠습니다. 달러강세로 인해 엔화 역시
약세를 보였지만 주말간 이벤트를 남겨두고 있어 일본인버스의 매수는 보류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
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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