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지수는 120일이평선과 1955P 지지선이 종가로 하향이탈되었습니다. 월봉기준으로도 5월선이 하향이탈
되기 시작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여전히 보합으로 버텼지만 반등이 낙폭의 절반정도선에서 막히는 흐름이네요.
반등에너지가 그만큼 약하다는 뜻이 되겠구요. 자동차 역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현대모비스의 약세를
제외하면 반등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음식료에서 해태제과식품과 크라운제과의 과열이 식으면서 약세가 연출
되었는데요. 올해 여름 엘리뇨현상이 끝나고 늦여름부터 라니냐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보가 있습니다. 엘리
뇨보다 라니냐가 곡물 작황에 더 큰 피해를 주는 만큼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단기적으로 원재
료 비용 증가를 가져오기 때문에 음식료에는 악재가 되겠습니다. 다만 추후 곡물가격 상승분을 제품물가 상승
으로 반영하게 되면 이후 곡물가격이 안정을 찾으며 하락할 때 호재가 되니 참고하시구요. 중동발 건설플랜트
공사 미수금에 대한 회수 불확실성이 살아나며 해외건설주들의 약세 역시 지수를 누르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유가가 하락할 수록 미수금 환수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니 참고하시구요. 건자재 역시 시멘트, 가구, 벽지, 갱폼,
마루바닥재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C파동을 잘 만들어가고 있네요. 장중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오리지날 의약품 시장의 30%를 대체하고 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이 반짝 상승세를 나타내었지만 이내 윗
꼬리를 길게 달면서 소폭의 강세마감하였죠. 원인점이 9만원이고 대량거래 분출과 함께 달린 윗꼬리, 외국
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봤을 때 역시 단기성재료로 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모처럼만에 장중 유가가
약세를 보였는데요. 주요 저항선인 50달러선에 근접하면서 브렌트유에서 매수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다는 소
식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 시장이 삼성전자의 하락을 동반하면서 좀 더 강하게 내려가기 위해서는 유가의 하
락이 필요합니다. 현재 가격대에서 낙폭을 확대하는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은 매우
좋았죠. 달러레버리지는 오늘도 잘 올라주었구요. 코스피지수는 일단 1916P선까지 하락이 열려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