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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유럽증시 위주의 약세가 진행되었습니다. 영국증시의 경우 반등이 매우 완만하게 진행되며
60일선에 막힌 후 하락전환하며 이전저점을 이탈하고 있는데요. WTI는 0.1%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조건이었
지만 나이지리아 최대 원유수출 터미널인 쿠아 이보가 반군들의 군사위협으로 인해 폐쇄되었다는 소식이 수출
차질로 이어지며 유가하락을 저지하였습니다. 엑손모빌 직원들은 대피한 상태이구요. 원유저장시설 역시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윌리엄더들리 뉴욕 연은총재는 경제지표가 기대치에 도달시 6~7월 금리인상이 가
능하다고 밝혔는데요. 6월 가능성은 30%, 7월 가능성은 60%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금리인상 전망이 높아져
만족스러우며 기준금리 인상요건이 상당부분 충족해가고 있다고 했는데요. 인플레이션률이 목표치인 2%에 도
달할 것을 확신하며 1분기 대비 2분기 고용과 실업률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
은총재 역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으로 인한 위험이 거의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6월 금리인상의 근거
가 매우 충분하다고도 말했는데요. 역시 연준의원들은 하나 같이 환율감시대상국 발표 이후 매우 매파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네요. 한편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달 30만건에 육박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구요. 4월 경기선행지수는 0.6% 증가하며 전망치를 상회하였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더
실어주고 있는데요. 다만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1.8을 기록하며 예상치 3.0을 하회한 것은 최근 엠파이
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악화와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에 그쳤구요.
구리가격은 0.8% 추가하락했고 백금과 팔라듐가격 역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영국증시 위주의 유럽
증시 약세가 이어졌는데요. 유럽증시는 원자재가격의 하락으로 광산주들의 약세가 이어졌구요. 이집트항공
사 소속의 여객기 추락의 원인이 테러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여행, 숙박, 항공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 역시 유럽증시의 낙폭확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독일의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은 미국의 종묘 및 비료
업체 몬산토에 대한 인수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는데요. 이 내용은 이미 말씀드린바 있죠. 기본적으로
최근들어 미국 정부당국이 대형기업들간의 M&A를 허용하지 않는 추세라 말씀드리면서 계약이 체결되더라
도 미국 정부가 허용하지 않을 경우 인수제안기업측에서 위약금을 물어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바스프나 바이엘측의 주가가 떨어진다 말씀드렸었습니다. 바이엘의 경우 인수대금에 대한 우려감도 영향을
주었구요. 반면 몬산토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하락세를 잘 이어가고 있지만 유가의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
써부터 약세가 꽤 진행되었습니다. 돌아오는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레이 지역에
소나기 소식이 예보되어있는데요. 대피주민 8만여명에 대해 안전이 확인되면 6월 1일부터 귀가조치가 이뤄
질 것이라고 캐나다 정부가 밝혔는데요. 셰일오일 생산재개 가능성을 높이는 소식이죠. 날씨라는 것이 시점
이 가까워질 수록 정확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오늘 장중에라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
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미증시의 하락분정도만 내려가줘도 무난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20주이평선과 5월선
이 모두 하향이탈 마감하게 되는데요. 이제 5월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주 들어서면서 G7재무장관
회담 결과가 발표되고 캐나다 산불이 진화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유가약세와 달러 및 엔화강세가 동반 진행
되어준다면 좀 더 가파른 하락세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가 밀리면서 자동차가 반등하는지 보도
록 하구요. 역시 장중 유가가 약세를 보일 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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