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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WTI는 0.68% 하락하면서 5일이평선이 하향이탈되기 시작했
는데요.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가 증가세를 나타내었지만 이란정부가 수출확대 및 증산방침을 재
천명하면서 하락했는데요. 현재 일일 산유량은 200만배럴 수준으로 경제제재 이전수준인 220만배럴까지는 여
름정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와 러시아를 비롯한 여타 산유국들은 이란이 경제
제재를 받기 시작한 시점보다도 산유량이 늘어나있는 상황인 만큼 여름 이후에도 추가증산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겠습니다. 미증시에서는 주로 유틸리티와 에너지섹터가 약세를 보였구요. 반면 애플은 아이폰7
S의 부품주문이 예상보다 많이 줄지 않았다는 소식에 추가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기술적 저항선인 97.82달러까
지는 반등이 가능해보이네요. 몬산토 역시 바이엘이 가격을 높여 인수제안을 했다는 소식에 추가강세를 나타
내었구요. 마킷이 발표한 5월 제조업PMI 잠정치는 50.5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및 예상치를 하회하였는데요. 신
규주문과 생산지수 모두 하락했네요. 하지만 연준의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간밤에도 이어졌습니다. 존윌리엄스
샌프랜시스코 연은총재는 올해보다 내년에 더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올해 2차
례, 내년에는 3~4차례를 예상했습니다. 6월 금리인상 여부는 그 전에 발표될 경제지표에 달려있다고 말했
구요. 3월 연준의 점도표 역시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역시 낮은 기
준금리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시장 여건이 물가상
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브렉시트는 FOMC회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
다. 적어도 7월에는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이구요. G7재무장관 회담 이후 엔화는 강세전환이 진행되고 있네
요. 이달 26 ~27일 열리는 G7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립서비스조차 어려운 상황이죠. 4월 일본 무역수지가
8235억엔 흑자를 기록하면서 양적완화에 대한 명분 역시 줄어든 모습입니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대체로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마킷이 발표한 5월 유로존 종합PMI 잠정치가 52.9를 기
록하면서 전월비 0.1P 하락세를 나타내었구요. 16개월래 최저치이자 예상치 역시 하회한 수치입니다. 독일
과 프랑스만 예상치를 상회하였구요. 그리스증시는 1.5%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세금인상
과 예산삭감을 골자로 한 개혁법안을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인데요. 여기에는 그리스가 채권단
의 구제금융 조건 미충족시 자동지원삭감 내용이 포함되어 있구요. 구제금융의 필수조건인 정부 예산삭감,
국유펀드 민영화, 증세, 부실자산 매각 역시 포함되었습니다. 물론 3차 구제금융을 먼저 받는 조건으로 통과
가 되었지만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죠. IMF가 여전히 추가긴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통과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역시 삼성전자가 추세상단까지 반등하는지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애플의 추가강세로
인해 대만반도체 및 전기전자업종지수와 국내증시 SK하이닉스와 같은 애플관련주의 추가반등이 예상되는
데요. 다만 유가약세로 에너지관련주의 순환하락도 예상해봐야 하겠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재차 하락추세
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에 일본증시 하락 역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구요. 5일이평선이 이탈된 유가의 하락
이 점점 더 음봉을 키우는지도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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