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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기술적으로 반등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에 있었기 때
문에 상승세가 좀 더 강했는데요. 애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IT주의 강세가 있었구요. 은행주들 역
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WTI는 1.1% 반등했는데요. 달러인덱스가 0.37%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음에도 불
구하고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수요
증가 역시 유가상승의 원인이 되었는데요. 시장에서는 점점 더 유가의 강세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가는 50달러를 넘어서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살짝 돌파하더라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캐나다 산유지대인 포트멕머레이 지역의 대피령이 일부 해제되었구요. 생산재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달 1일부터 복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구요. 현재 달러 강세로 인해 원자재가격이 하락세
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만 강세를 띄는 가장 큰 원인인 미국 산유량 감소에 있는데요. 지난주
베이커 휴즈가 발표한 원유시추기 가동건수가 8주연속 감소세를 마무리하고 보합세를 나타내었던 점에 주
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가상승으로 인해 셰일가스 업체들의 생산이 재개되면서 원유시추기 가동건수가
증가세로 돌아서게 된다면 시장은 유가의 수급상 고점을 50달러 근처로 인식하게 될 것이고 빠른 속도로 원
유시장에서 투기자금이 이탈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일단 캐나다 산불영향에도 불구하고 오늘밤 미국의 원
유재고가 늘어나는지 부터 확인하겠습니다. 한편 4월 신규주택매매건수는 전월비 16.6% 증가세를 기록했
는데요. 예상치를 큰폭으로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신규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비 9.7% 상승했는데요. 고용시
장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낮은 대출금리수준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FF선물에 반영된 6월 기준
금리 인상가능성은 30%에서 38%로 높아졌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유로화 약세로 인해 수출주들의 강세가 이어졌구요. 미국
은행주 강세에 유럽 은행주들 역시 동반강세를 나타내었네요. 자동차주들의 강세도 있었구요. 헝가리 중앙
은행은 기준금리를 15bp인하했습니다. 터키 중앙은행 역시 일일물 대출금리를 50bp 인하했는데요. 미국 재
무부의 경쟁적 통화절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디스
가 독일 도이체방크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했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구요. 일본 아소다
로 재무상은 G7 재무장관 회담이 끝나고 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를 급격하게 혹은 꾸준
하게 평가절하 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는데요. 기존 외환시장 개입 발언이 정반대로 바뀐 것을 알
수가 있죠. 앞으로도 일본증시 하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대체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애플관련 부품주들의 반등세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삼성
전자는 전일 5일이평선을 하향이탈하면서 마감하였고 애플의 하락폭을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약세가능성이 높은데요. 여기에 유가의 상승으로 인해 화학에너지등 원자재관련주의 강세로 예상됩니다.
전일 장마감 이후 오늘 8월부터 주식 및 외환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거래대금 증
가를 통한 증권주의 아침장 강세가 예상되는데요. 다만 과거와 달리 수수료율이 제로수준까지 인하된 증권
사들이 많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오히려 아침 갭상승 후 음봉을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원/달
러 환율이 간밤 1192원 저항선을 돌파했다가 눌림목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장중에 재차 돌파가 이뤄지는
지 보겠구요. 미증시는 하락중에 단기 반등입니다. 또한 미증시에서 상승세를 이끈 업종이 우리증시에 미치
는 영향력이 작은 종목들인 만큼 미증시 만큼의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구요. 5일이평선에 저항을
받는 수준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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