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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해외증시는 대체로 반등마감하였습니다.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했던 폭에 대해 일정부분 반
등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영란은행이 31억파운드의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소 안도감을 찾
는 모습이었는데요. WTI 역시 3.3% 상승했습니다. 브렉시트 우려가 진정된 측면과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
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영향을 주었구요. 서유럽의 최대산유국인 노르웨이에서 파업조짐이 있다는 소
식 역시 유가상승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한편 1분기 GDP는 1.1% 상승으로 나왔습니다. 예상치 1.0% 상승을
상회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수출과 기업투자가 호조세를 나타난 것이 영향을 주었구요. 반면 가계소비는 1.5%
증가에 그치면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유가상승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98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구요. 전망치와 수정치를 모두 상회했네요. S&P/케이스쉴러 4월 주택가격지수
는 전년대비로 5.44% 상승하며 예상치와 전월치를 모두 상회하였습니다. 주택수요가 꾸준하고 낮은 모기지금
리와 실업률, 향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영향을 주었는데요. 다만 이런 경제지표들의 대체적인 호
조세는 브렉시트로 인해 큰 의미를 두기가 어렵다는 점을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유럽증시 역시 반등세를 나타내었습니다. 파운드화가치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는데요. 영란은행의 31억
파운드 유동성공급 영향이 있었지만 최근 급증한 파운드화 매도수요를 충족시키는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차기 영국총리로 지목되고 있는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브렉시트가 되더라도 EU 단일접근권을 유지하
고 거주 및 노동이전의 자유를 보장하는 새로운 형식의 관계를 정립할 것을 시사했는데요. 이에 EU측에서는
책임은 지지 않고 특권만 누리려는 행동에 대해 단호히 거부할 뜻을 내비췄습니다. 이를 받아들일 시 유로존
의 붕괴로 급격하게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EU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이구요. 마리오드라기 ECB
총재는 브렉시트로 인해 유럽경제가 0.5%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이콥 루 미재무장관은 환
율시장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독단적인 외환시장 개입은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최근 일본 엔화의 급격한 강세로 인해 아소다로 재무상이 환시장에 개입할 뜻을 밝힌데 대한 경고성 메시지
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브렉시트로 인한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약세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
인데요. 일본증시가 약세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에는 터키에서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50여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직 누구의 소행
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들로 미뤄봤을 때 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개월에 걸
쳐 터키에서는 폭탄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시리아 난민들이 IS의 공격을 피해 터키로 몰려들었고 터
키가 EU와 합의해 시리아 난민들을 받아주기로 한 이후 계속해서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브렉시트로 인해 여타 회원국내에서 EU탈퇴여론이 커지고 있는 데에 플러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여론
을 예의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장 우리증시는 소폭의 강세출발이 예상됩니다. 전일에 이미 간밤 해외증시 상승분을 상당부분 선반영
했기 때문인데요. 브렉시트로 인한 하락폭의 절반수준을 회복하는 정도로 보시구요. 5일이평선에서 저항을
받는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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