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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증시는 기술주와 금융주의 실적호조로 나스닥지수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강보합에 마감하였는데요. WTI는 0.7% 상승마감하였습니다. EIA원유재고가 230만배럴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하회하였구요. 원유생산량이 9000배럴 증가하고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도 18만 9000배럴 늘었지
만 전일 리비아 원유수출 10만배럴 차질 등 상승압력을 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유공장 가동률이 0.9%
증가하면서 휘발유재고가 91만 1000배럴 늘어난 점 역시 영향을 주었구요. 다만 달러인덱스가 0.12% 추가상
승세를 이어간 것이 유가의 추가강세를 제한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MS의 주당순이익은 69센트로 예상치 58
센트를 상회하였습니다. 인텔의 2분기 주당순이익 역시 59센트를 기록하며 예상치 54센트를 넘어섰는데요. 금
융주인 모건스탠리 역시 주당순이익이 75센트로 전년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예상치 59센트를 큰폭으로 상회하
였습니다. 주식거래와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저조한 모습이었지만 자문료 수입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는데
요. 다만 이들 호실적 발표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상당폭 반등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실적이 잘 나
오면서 고점징후를 만들고 있는데요. 따라서 이번 실적발표로 인해 주가가 하방전환될 종목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의 실적호조는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방기금금리선물
(FF선물)에 반영된 연내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40%까지 높아진 상황인데요. 이에 달러인덱스가 강세를 보
이고 있는 점 역시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부러질 수 있는 증시이구요.
한편 유럽증시 역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배출가스 조작으로 손실을 입고 있는 폭스바겐의 분기 영업
이익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시장을 들뜨게 만들었죠. 이에 자동차가 강세를 보이며 독일과 프
랑스 증시가 강했구요. 영국의 3~5월 실업률이 4.9%로 2005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호
재가 되었습니다. 다만 브렉시트 이전의 수치이기 때문에 단발성으로 봐야 하겠습니다. 테레사 메이총리는
독일의 메르켈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메이총리는 연내 리스본조약 50조 발동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
혔구요. 메르켈총리는 이해는 하되 과도한 지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한 메이총리는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것이지 유럽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시장을 안심시켰는데요. 따라서 연말까지는 탈
퇴협상이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전부터 영국의 경제지표들이 악화되기 시작한다면 시장에 영향을 미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7월 실적에 주목하도록 하구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미증시 기술주들의 고점징후가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달
러인덱스가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 역시 외국인투자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인데요. 삼성전자의 강세
원인이 배당증대 모멘텀과 원/달러 환율 안정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돌아서고 있는 환율은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도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어차피 저희는 삼성전자가 고점에서 한 파동 내리면서 조
정을 주기를 기다리고 있죠. 따라서 인버스 보유하면서 여유있게 기다리도록 하구요. 엔/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흐름을 보였지만 역시 증시가 하방전환되면 동반 하락할 지표입니다. 일본인버스는 매수로 대응합니
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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