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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증시는 대체로 하락마감하였습니다. WTI는 2.2% 하락세를 나타내었는데요. 별다른 이슈가 없는 가운
데 최근 원유시추기 가동건수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추세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
에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휘발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점 또한 부담이 되
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케리자금이 빠진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보이구요. 인텔은 실적발
표 이후 하락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IBM 역시 고점을 다지고 있구요.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혼조세
를 나타내었습니다. 최근들어 실물지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베이지표는 악화되는 모습이 뚜렷하게
대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4주평균 실업수당청구건수는 1250명 감소했구요.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6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1% 증가하면서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호조와 임금상승,
최저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부동산지표 호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반면 7월 필라델피아 연은지수는 -2.9
를 기록하며 예상치 3.5를 큰폭으로 하회하였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의 악화에 이어 계속해
서 발표되는 7월 서베이지표부터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모습이죠. 당연히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이 영향
을 주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미증시는 조정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다음주 수요
일 FOMC회의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고점을 다지는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하겠습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대체로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 부양책을 그대로 유지
하기로 결정하였는데요. 브렉시트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금융시장이 빠른 회복을 보였고 관련 지표
들이 아직 부족한 점과 영국 역시 아직 별다른 조취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동결의 원인으로 풀이됩니
다. 다만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는 코멘트가 있었는데요. 은행권 부실채권과 관련해
서도 잘 작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련법의 정비가 먼저 마련되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는 공
적자금을 통해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채권관련 지원을 하겠다는 뜻으로서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주는 발
언이었다고 평가됩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수개월에 걸쳐 낮은 수준이 이어지겠지만 올해 후반
부터는 상승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자산매입대상이 부족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세부적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필요하다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구요. 전반적으로 브렉시트 눈치보
기와 립서비스가 이번 ECB통화정책회의 결론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일본 BOJ 구로다총재는 헬리콥터 머
니와 관련한 질문에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화가치가 급등세를 나타내었는데요. 헬리콥
터 머니는 시행할 필요도 없고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의 방일 이후 붉어졌던 헬리콥터
식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존 가능성을 완전히 꺾어놓는 발언이었네요.
오늘장 우리증시는 역시 삼성전자의 5일선 이탈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미증시에서 기술주 대표주들이 하
락세를 나타낸 만큼 가능성은 높은 상황인데요. 전일에 외국인 수급도 매도로 전환되었었구요. 여기에 유가
의 하락으로 인한 소재와 광산주 섹터의 하락도 예상됩니다. 음식료와 섬유의복의 경우 일단 하락파동에 동
참하는 것이 저희 입장에서는 투자하기 좋은 그림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반기 주도주 매수시점은
일단 삼성전자의 한파동 하락이 들어와야 진행되니 천천히 인버스 보유하면서 대기하시구요. 오늘도 즐거
운 하루되세요. 성투!!!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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