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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결국 삼성전자에 대한 종가관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줄어들던 외국인 매수세는 결국 매도세로 전환
되었네요. LG전자 역시 외국인 매도가 나왔는데요. 장중 악재가 있었죠. 중국에서 생산한 삼성과 LG의 세탁기
에 대해 미국정부가 관세부과 예비조치를 내렸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111%, LG전자에 대해서는 50%를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월풀이 중국을 우회해 관세를 피하고 있다고 진정서를 제출한 것을 미당국이 받아들인
것이죠. 관세폭은 삼성이 컸지만 주가는 LG전자가 더 많이 내렸죠. 전체 사업에서 가전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낙폭이 큰 것은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도 상승흐름을 이어갔고 여타 종목들에
대한 핍박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내수주와 소재주로의 하락압력은 오늘도 컸네요. 삼성전자에서의 조
정이 본격화된다면 이들 역시 추가하락이 불가피해보입니다. 한편 720일이평선이 이미 이탈된 섬유/의복주의
뒤를 이어 음식료업종 역시 720일이평선이 하향이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바닥권에서 횡보
할 때 개인투자자들이 열심히 매수한 종목들도 눈에 띄구요. 720일이평선을 이쁘게 지지하며 타고 움직이
는 것으로 봐서는 이탈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습니다.
한편 장중 교도통신에서는 일본의 이번 추가부양규모가 당초 예상치의 2배가량이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요. 이에 아침장 일본증시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물론 간밤 메이총리와 메르켈총리의 발언과 미
국증시 기업실적 호조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낮추며 엔화가 약했던 영향도 있었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었는데요. 하지만 오후장에는 음봉으로 밀리면서 역시 720일이평선을 저항으로 만드는 모습
이었습니다. 지금도 일본인버스는 매력적인 매수구간이네요.
오늘밤에는 ECB통화정책회의가 있습니다. 특별한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9월 추가부양의지를 피
력할 가능성이 있겠구요. 회의결과 발표 이후 유럽증시 낙폭이 커지는지도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
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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