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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증시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연준의 단기적 불확실성 완화 성명이 있었지만 시장은 큰 반응이 없었죠. 언
론에서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FF선물에 반영된 9월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은
오히려 19.5%에서 18%로 낮아졌습니다. 11월에도 올리지 못한다면 결국 12월 가능성만 남은 상황인데요. 전
에도 말씀드렸었다시피 올해 안에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이 없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어렵습니다. 연준에서 단
기적 위험이 감소했다는 것은 브렉시트 직후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과 실물지표의 위험을 말했던 것이구요.
실제로 브렉시트로 인한 피해는 시간을 두고 발생하게 되죠. 물론 메이총리가 EU 단일시장 접근권을 유지한 상
태에서 명목상의 EU탈퇴를 이끌어낸다면 사실상 브렉시트 문제는 일단락 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시장은 이
번 FOMC회의를 기점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죠. 국내증시에서도 삼성전자가 20일선을 지지하는 모
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 파동들을 보게되면 20일선이 이탈된 후 전고점을 돌파하는 흐름이었지만 추가
상승이 이뤄진 상태에서 20일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지 못한 기술적 흐름이죠. 인
위적 지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3영업일 이내에 갭저항을 매우지 못했고 애플로 인한 핍박도 시작될
공산이 큰 만큼 삼성전자와 지수하락이 동반되는 흐름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정말로 예측
이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원/달러 환율은 유가, 증시와 반대로 움직이고 달러인덱스와 동행하는 성
향이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비교차트를 통해서도 확인시켜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유가의
하락과 달러인덱스의 상승도 맞춰드렸구요. 이제 삼성전자와 지수마저 고점에서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원/달러 환율의 갭하락이 있었다는 점은 사실상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인데요. 다만 늘 말씀
드리지만 이런 현상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BOJ금정위와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로 옮겨졌습니다. 일본의 50년만기 국채발행과 BOJ의 매입설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알려졌
구요. BOJ역시 금리인하나 추가 양적완화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본증시 역시 하방으로 움직이고 있죠. 따
라서 BOJ보다는 유럽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더 주목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은행들이
부실채권으로 인해 대거 탈락하게 되었을 경우 이탈리아 정부와 독일, ECB의 대응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
다. 별다른 대응이 없이 이탈리아 정부가 예금자와 채권자들의 자산상각을 진행하게 되면 이는 곧 여당의 실
각으로 이어지고 오성운동의 득세로 인한 이탈리아의 유로존 우려감 증폭으로 번질 공산이 커집니다. 주가
가 반등고점에 있을 때 이런 악재는 시장을 큰폭으로 하락시킬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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